[톡톡] 어흑 어떻해요. 사장님한테 말실수.

실제 사장님이지만 직함은 이사로 되어있어서 모두 이사님이라고 부르거든요.
사무실에선 금연이라서 항상 복도 나가서 담배피우시는 이사님.
꼭 제가 볼일보러 나가게 되면 그때만 사무실에서 피우시는데,
항상 모닝똥을 누던제가. 갑자기 급똥이 마려운거에요,
그래서 무의식중에 속으로 "똥마려"를 외치고 있었거든요.
일은 미치도록 많치, 똥은 매리지..참으면서 일하다가 간신히 일 마무리 하고 뛰쳐나가면서
이사님께 한말은..
한말은..

"이사님 똥싸세요, 저 담배피고올께요.!@#!~!!!@####!!~"
 

원랜 저 화장실 가따 올께요, 담배피우셔도 되요~^^ (방긋)인데..
평소에도 말 실수 많이 하긴 하는데, 오늘은 정말 최악이네요..
화장실 가따와서도 이찝찝한 기분...마치 안딱고 앉아있는 기분이에요..
지금 뉴스보고 계시는데, 별 말씀이 없으시는것이 더욱..

가끔 이사님한테 "이모부~" 라고 하기도 해서 회사사람들이 놀리거든요.
일부러, 이모부 외근나가셨냐고 물어보고..
저 어쩜 좋아요? 뇌에 이상이 있는건 아니겠죠?


저는
(IP: -TTM01910129) 2007-05-30 10:07
육만원짜리 원피스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전화 받았는데,,"네~육만원 입니다~"ㅠㅠ
한번은 전화가 와서리.." 저 고형주 차장인데요 사장님 계신가요?"
저.............................."어디 주차장이라고요??"ㅠㅠㅠ
└> 차라리 (IP: MDAyNjM5Njc6) 2007-05-30 15:46
  차라리 말로 실수하는게 훨나아요
  전 예전에 사장님방에 들어갈때  똑똑 노크하고 들어가야하는 버릇때문에.
  사장님방에서 밖으로 나올때도 똑똑 노크하고 나왔어요..
  그 민망함은.....흐미..-.,-

저도
(IP: MDAyNjJhMWE9) 2007-05-30 09:18
거래처직원이랑 상사 모시고 한 회식자리에서 딸기씨가 촘촘히 박힌걸 보고
" 와~ 씨바라 "
한동안 정적이 흘렀던적도 있었어요
└> 뭐야이거 (IP: MDAyNGY0NTM6) 2007-05-30 12:52
  언제적 심형래시절 개그여

췌고걸 (IP: MDAyNjM2Zjc2) 2007-05-30 12:50
직원바꿔달라는 전화받는 동시에 다른전화벨이 울렸는데,
밖에 있는 직원을 향해,무지크게 소리쳤습니다.
""""""" 여보세요!!!!!!! """""""

lovefts
(IP: -TTM00605063) 2007-05-30 15:28
예전에 동물병원에서 일할때..울언니 결혼하고 애기낳아서 원장님께 "저 조카 생겼어요" 말씀 드렸더니
"아 언니분 새끼 낳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장님의 투철한 직업정신.....;;;;;;;;

폐인
(IP: MDAyNjM2OTQ3) 2007-05-30 12:20
20살때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겜 열씸히 하다가 담배가 다 떨어져서 편의점에 담배 사러 나갓는데
그 편의점 알바가 너무너무 이뻣드랫죠.. 그래서 용기내서 꺼낸 말 '저기..랩이어떻게 되세요?'
나이를 물어 보려고 햇던건데ㅠㅠ 쪽 팔려서 그냥 담배 받아 들고 뛰쳐 나왓드랫죠..그날 이후로 겜 안합니다

덕구
(IP: -TTM01374228) 2007-05-30 15:45
이거보니 예전글이 생각나는군.....
닭 시켜먹고...
돈은 뼈찾으로 오실때 드릴께요~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웃음보 터졌다 ㅋㅋㅋㅋㅋ

퇴근하고퐈
(IP: MDAwMDIyNDE2) 2007-05-30 15:41
도서관서 공부하고 있는데 임신한 친구(완전 만삭)가 드라이브 가자고 왔길래
만삭의 몸으로 운전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란 나머지 차 타면서 외친말 :너 임신해도 되냐!!!"ㅡ.,ㅡ

그럴수도있지
(IP: -TTM00322698) 2007-05-30 11:42
괜찮아..그래도
"이사님 똥피세요, 저 담배싸고 올께요"라고는 안했잖아..

ㅋㅋㅋ
(IP: MDAyNWM1ZmY2) 2007-05-30 15:55
나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할때
계속 캐셔보고있다가 잠시 홀에서 도와줬는데
새로 들어온사람한테 자리안내하고 메뉴판깔아주면서
'식사는 맛잇게 하셨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아죠아
(IP: MDAyNjM4YjE4) 2007-05-30 14:53
음식점에서 알바하는 내친구 원래는 '음식나왔습니다 맛있게드세요' 하는게 멘트인데
너무 먹고싶던 나머지 '음식나왔습니다 맛있게 보이네요'-_-;;
또다른친구 '음식나왔습니다 맛있겠습니까?'
손님왈 '같이 드실래요?ㅋㅋㅋㅋㅋ '
다른내친구 나이트에서 담배가 없어 팔리아멘트를 달라는게 계속'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센스있는 웨이터가 알아서 팔리아멘트로 갖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때..
(IP: -TTM02210976) 2007-05-30 15:31
우리집에놀러온친구가 집에간다고해서 현관에서 손흔들고 했던말 "끊는다"ㅋㅋㅋ

멋쟁이승환5
(IP: MDAwMTk3ZmI6) 2007-05-30 17:54
제친구는 차가 달려오는데 저보고
"야! 조용해!" 이러더군요. 아무말도 안했는데,
당황해서 멈춰있다가 차에 치일뻔 했습니다 - -

멋쟁이승환12
(IP: MDAwMTk3ZmI6) 2007-05-30 17:59
치킨 시킬때"여보세요 여기 000동 123번지 456 인데요..
치킨 하나랑 콜라 한마리 갔다 주세요"
"치킨 하나랑 콜라 한마리 말씀이십니까? 네 알겠습니다" " ...;;..."

ㅋㅋㅋ
(IP: MDAyNjNiNTU0) 2007-05-30 18:08
얼마전에 택시 탔을때
아저씨 ㅇㅇ아파트 213동 1904호로 가주세요
ㅋㅋㅋ
깔깔깔 : ) (IP: MDAwMTYwZGQ6) 2007-05-30 18:51
한참 중학교때 골반바지나올때 우리언니한테 "언니 나, 방광바지삿다 ! ";;;
보쌈시키려고 전화해서 쯔기다시 잘나오냐고 물어본다는게
" 보쌈인데요, 쯔기다시 있어요 ? "

지나가다가
(IP: -TTM00194129) 2007-05-30 14:22
난 자동차 매매한다  어느 화창한주말 손님이 5살정도 되보이는 애를 데리고 차를 보러왔다.
나름 친근하게 한다고 "애가 너무귀엽군요 우리집에랑 비슷한 나이인것 같은데.. 몇년식이에여?"
일케 말해버렸다...젠장 그날 한대도 못팔고 집에갔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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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세상.
글 보면서 한참 웃었다. 크킥킥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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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왠지 공감하는부분이 많다..
출처: http://Jrprincess.egloos.com/tb/4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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