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홍콩영화 한편 봤다.. 至尊無上 (뭔뜻인거냐..)
어제 처음봤는데.. 1989년에 개봉한 영화이니 20년 만에 본 셈이다..
와.. 이렇게 멋진 영화가 숨어있었다니..

옛날 영화이다보니.. 액션이나 특수효과 같은게 좀 어설프긴 하다..
액션영화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듯..
그래도 스토리 하나만큼은 정말 예술이다..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삼..
친구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독주를 마시는 아해..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의 극적인 반전..

이 영화는 영웅본색 천장지구와 함께 홍콩 최고의 느와르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흠.. 작년부터 보기 시작한 홍콩영화 시리즈인데..
대략.. 영웅본색, 천녀유혼, 동방불패, 천장지구, 지존무상 정도 본것같다..
다음엔 뭘 봐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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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가 가장 견디기 힘든 일은 속임수가 읽히는 거지
샘.. 이번 일을 하고 난 보보와 브라질로 갈거야
크리스마스에 카드 보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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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독주를 마시는 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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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신 이 게임을 해줘
내 카드는 같은 패가 아니야 킹 페어일 뿐이지
내가 놈들을 속였어..
나가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카드도 보지 말고
1억 7천만을 다 걸어 놈들은 돈이 모자라
그러면 놈들에게 타로의 팔과 다리를 걸라고 해
분명 걸지 않을 거야
가인.. 내 마지막 소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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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선 8백만짜리 게임이었지
난 놈의 속임수를 알아봤네.. 왜인 줄 아나?
1분 동안 같은 동작을 3번이나 했거든
 
우리가 얘기하는 동안
미스 동이 다리를 5번이나 바꿔서 꼬았네
왠 줄 아나?
그건.. 속임수를 쓰고 있기 때문이지
 
8천만에 타로의 팔과 다리를 걸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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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예상대로야..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반목해 둘 다 죽었네
역시 자넨 아시아 제 1의 도박사야

이 일을 부인에게 어떻게 해명할 거야?
 
... 평생 말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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