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기술면접 후기 ..

오늘 nhn 면접을 보고 방금 들어왔다.. 지금 한마디로. .기분 열라 잡친다..
nhn 지원한 후기를 간략히 올려보려한다.. 나같은경우 2007년 신입 공채 개발 분야로 지원했다..


우선 nhn 서류심사.. 토익점수와 학점쓰는란이 없다.. 허거덩.. -_-;;
토익점수와 학점이 평균보다 살짝 높은 나는 열라 실망했다.. (퍽퍽 ..)

자기소개서 같은경우 형식이 매우 자유롭다.. 자유롭게 자기소개 3900자.. 개발관련된 자신의 역량 3900자..
나는 서류마감 시간을 착각하고 한참 놀고있다가.. 막판 마감 30분전에 알고 부랴부랴 썼다..
와.. 열라 X줄 타면서 썼더니.. 뭐라고썻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 총 합쳐서 5000자도 못썼던거같은데..


서류를 통과하면.. (대충 다 통과하는거같다..) 몇일후에 pre-test를 보라고 오라고한다..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봤는데.. 헐.. 지원자가 어마어마하다.. 오전반 오후반 나눠서했는데..
무려 오전반만 800명 가까이 왔다.. 즉, 1500명이 넘는다는얘기.. 헐!!!!

pre-test는 그냥 쉽다.. 학교다니면서 배웠던 간단한지식들.. 다양한걸 물어본다..
학교 졸업한지 오래된 나는 마구 머리를 때려가면 기억해내려고 애쓰기도했다.. ㅠ_ㅠ
그래도.. SE 랑 DB는 정말 쥐약이더라.. ㅠ_ㅠ
대충.. C 코딩문제도있고.. 컴퓨터 전공한사람이라면 무난하다..
그래도.. 비전공자에게는 극도로 여렵지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늘 드디어 기술면접!!

우선.. 복장은.. 자유다.. 그런데 사람들은 80%정도가 정장을 입고온다..
기술면접에서는 적어도 복장이 절대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많은사람이 정장을 입고오는데.. 혼자 사복이면.. 약간 쪽팔리수도있다..
위치는 분당 정자역.. 헐.. 난 열라 먼줄알고 열라일찍 나갔는데.. 우리집에서 딱 1시간 거리더라..
덕분에 2시간동안 방황(?)했다..
지하철타고 왔다갔다하고 도착해서 기다리고.. 하는동안 acm문제 대략 20개는 해석한거간다.. -_-;;;;

면접 시작전에 다음 일정을 알려주는데..
개발 공채의 경우 인/적성검사는 안본다.. 기술면접 합격하면 바로 2차 인성면접이다..
근데.. 2차 인성면접보는 날짜랑 내가 미국에있는날짜랑 겹친다.. 악~!!!!!!!!!!!!!!!!!!!! ㅠ_ㅠ
어느정도 예감을 했지만.. 기분열라 드럽다.. 뭔놈의 채용일정이 이리 긴거야.. 그냥 후딱 뽑지.. ㅠ

기술면접의 경우.. 8명이 한조가 되고.. 토론면접을 하고.. 이어서 면접관이 한명씩 질문을한다..
우선 시작하면서 한명씩 자기소개를 하는데.. 다들 뭔가 열심히 준비해오는거같다..
나만 아무것도 없이. .뻘쭐하게.. 대충 공부 열심히했다(?) 라고 버벅거리며 어필한거같다.. ㅠ_ㅠ

토론면접은.. 음.. 다들 열심히 토론했고.. 나는 그냥 구석에서 짱박혀있었다.. ㅠ_ㅠ 뭔얘기를 해야할지..
기술면접은 보통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해서 관련된것을 많이 물어본다..
따라서.... 자소서에 구라치지 말자.. ㅋㅋㅋㅋ
석사생의 경우 다른사람들과 달리 보통 졸업논문에대해서 많이 물어본다.. 그 이외의 특별한 질문은 없다..
나는 내 논문에대해선 하나도 모르고.. 잡다한것만 많이 아는데.. 왜케 반대로가는지.. ㅠ_ㅠ


나랑 같은조였던사람들을 보면.. 다들 학교다니면서 공부 열심히하고 프로젝트 열심히 하고.. 한가닥 하는사람들인느낌을 받았다..
다들 아는게 많더라.. 나는 지금까지 뭐를 공부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올해 취업은 다 떨어졌으니.. 이제부터 날코딩을 시작해야겠다..
담주까지 데모준비를 어떻게하냐..!! 누구 swt 좀 잘 아는사람 없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