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프로야구에는 무슨일이?

지금 플레이오프가 한창이지만.. 나의 팀은 이미 탈락했기때문에.. ㅠ_ㅠ
2007 프로야구를 결산하며.. 기억에 남는장면 몇가지만 기록해보자..

1. 梁神의 2000안타..
과연 살아있는 전설이다..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감동이아니었나 생각한다.. 부디 45세까지 현역으로 뛰시길..

2. 심정수의 청각타법..
라식수술의 부작용으로 밤에 공이번져보인다고하는 심정수.. 그러다 가끔 홈런치면.. 심정수가 청각타법을 익히고있다고하는 소문이.. ㅋㅋㅋ 2할5푼의 타율로 어떻게 홈런왕이됐는지 정말 의아할 따름이다..

3. 이순철 해설위원의 비난해설..
시청자들에게 좋은말만 하는 다른 해설자와는달리 선수들이 잘못하는것에 대해 여과없이 맹비난하는 이순철 해설위원.. 올해 정말 최고였다.. 비난해설뿐만아니라 해박한 야구지식으로 야구를 어느정도 잘 안다고 생각했던 나도 정말 많은것을 배웠다..

4. 해외파 복귀 및 형저메(?) 봉미미(?)
그러나.. 매존은 가고.. 미미는 남고.. ;; 내년에는 해외파들의 맹활약을 기대해보자..~

5. 좌익수 조웅천, 대타 김광현, 대주자 임창용..
아.. 어찌나 웃기는지.. 야구의 한 재미가 아닐런지.. 김광현은 밀어내기볼넷으로 타점까지 기록.. 임창용은 희생플라이때 득점을 올렸다..

6. 화제의 시구들..
홍드로 홍수아가 개념시구를 전파시킨 이후에 많은 연애인들이 시구를 하나의 전략으로 삼는것 같다.. 소녀시대 유리의 언더핸드 시구는 정말.. 못말려 -_-;;

7. 이만수 코치 10년만에 대구구장 방문..
정말 열광이었다.. 대구구장의 모든팬이 이만수를 외쳤던.. 감동적인 순간..
또한 이만수 코치는 문학구장 만원을 기념해 팬티퍼포먼스를 보이며 스포테인먼트를 몸소 실천하기도..

8. 이종범선수의 신문 전면광고..
역시 슈퍼스타는 다르다.. 올해 은퇴설도있었고.. 서정환감독과의 마찰.. 등등이 있었지만..
그래도 팬들은 이종범의 편이다.. 이종범선수 내년에 정말 화려하게 부활하길..

9. 기아 호사방 폐쇄사건..
올해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아타이거즈.. 특히나 호사방이 폐쇄되면서 기아 팬들뿐만아니라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분개했던 일이 생갔난다..


또 무슨일이 있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