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점홈런을 날리며 팀이 6-0으로 대승하는 데 바람을 잡았다.
덕분에 삼성은 3전2승제로 마무리되는 준플레이오프 전적을 1승1패로 바꿔놓고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3차전까지 승부를 끌고갔다.
양준혁은 진갑용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서던 6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투수 최영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양준혁은 또 한화 투수진의 견제로 볼넷 2개까지 얻어 득점의 연결고리를 놓은 끝에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2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마운드에서는 삼성 선동열 감독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윤성환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등판해 첫 승리까지 끌어안는 감격을 맛봤다. 윤성환은
1-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선발 전병호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아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6-0으로 크게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3타자로 완벽하게 막고 3차전에 대비해 몸을 풀었다.
한화, 믿었던 정민철 허리 ‘삐끗’ 패인
한화 정민철(34)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세 경기에 선발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평균자책 0.93(2승)의 철벽투를 자랑했다. 삼성 선동열 감독이나 이종두 타격코치가 “우리 타자들이 정민철 공은 정말 못 친다”고 푸념할 정도. 이 때문에 1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선발 정민철은 한화의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필승카드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다. 정민철은 1회말 박한이를 투수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김재걸을
상대하다가 허리를 삐끗하고 말았다. 이후 정민철은 허리근육통을 참아가며 3회까지 버텼으나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허리가 아픈데도
정민철은 안타(홈런)를 하나밖에 내주지 않았다. 정민철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한화는 부랴부랴 불펜 투수들을 가동했다. 하지만,
삼성보다는 상대적으로 불펜이 약해 경기 중반 이후 밀릴 수밖에 없었다.
믿었던 선발의 조기 강판으로 2연승을 놓친 한화는 통계상 다소 불리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16차례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3연전 이상을 치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들(7차례) 중
한 팀(2006년 한화)밖에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고, 그나마도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한화 김인식 감독이나 삼성 선동열
감독이 입버릇처럼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가야 희망이 있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그만큼 정규시즌보다 정신·체력적으로
부담이 더 많은 포스트시즌은 한 경기를 덜 하는 게 무척 유리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풀려는 한화로서는 두고 두고
아쉬운 대목이다.
정민철 투수랑 윤성환 투수 모두 잘 던지다가 내려갔는데 큰 부상 아니기를 바랍니다. 특히, 정민철 투수 허리근육통이라니
한화팬들은 너무 걱정이 크실 듯...... 이순철 위원이 계속 초반부터 이상하다 그랬는데 참고 3이닝까지 던졌다니
투혼이십니다.;;
아아, 양신, 우리는 정말 오로지 양신 뿐입니다. 진주장의 솔로홈런 뿐이고 또, 1사 만루 찬스를 날려 먹어서 1:0으로 불안한 리드 중이었는데, 거기서 쐐기포 2점 홈런을 날려주시네요. ㅠㅠ
그것도 대구구장 제일 깊숙한 한가운데를 갈라버리다니, 오라버니 정말 최고ㅠㅠ
걸사마도 정말 수고하셨어요. 4회에도 안타치고 공격의 물꼬를 트시더니 6회에도 기습번트로 양신 앞에 주자로 나가서 찬스를 만들어
주셨죠. 한수씨도 오늘 호수비 2개에 4: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너무 고마와요. 진주장 선제홈런 정말 좋았어요!!!
아무리 큰경기에서 믿을 건 베테랑들 뿐이라고 했지만, 노장들은 이렇게 분전해주고 계시는데, 바카닉은 나중에 안타 하나 치긴
했지만, 뭐, 아직도 멀었고, 신명철 선수는 7회초 권혁 선수 제구 안되는 가운데 억지로 유도한 병살타구를 제대로 처리 못해서
1루주자 살려줬죠. 안타가 문제가 아니고 수비시에 급하게 마음먹다가 실수만 하지 말아주세요.
채태인 선수, 아직 얼떨떨해서 그렇겠지만, 땅볼이라도 쳤으면 무조건 1루로 던져야지, 항의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요.
심장사, 확실히 안 좋아요. 얼른 수술해야할텐데...... 아직 어린 유원상 투수 상대로 힘으로 밀어 2타점 적시타 치긴 했지만, 전혀 무섭지 않은 4번타자의 모습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이;;;;
우리 투수들 병호햄, 윤성환선수, 임창용선수, 철가면 모두 모두 잘 던졌어요. 병호햄, 노구를 이끌고 1회 위태위태했는데 정말
잘 막아주셔서 감사. 권혁 선수는 4:0 이기는 상황에서 1사 후에 올라와서도 왜 제구가 안되는지........
저도 매존보다는 안지만이 선발로 나오는게 좋을 거 같은데, 의외로 또 안지만이 선발로 나와서 삽질 몇번하고 불펜으로는 잘던졌기 때문에.........
2007/10/10
요기 베라
그렇죠. 응원방에도 썼지만 메존은 위장 선발입니다. ㅎㅎ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매존을 까야 겠군요..
2007/10/10
♪조거포_예진♡
저는 일단 대타 박정환선수만 안보면 됩니다;;; 그외에는 머..타자들 실력이 그러니..어쩔수 없는거죠... 사실 오늘도 정민철선수 일찍 안내려 갔으면 아마 힘들었을겁니다..
2007/10/10
신인타자☆양준혁
낼...메존...초반에 삽질하면 바로 바꿀듯...
진짜...메존 스타일과 삼성야구는 안맞으니.. 어떻게 1-3회만 넘기면 리오스급인데.
지금 필요한건 흑마신처럼...3회까지만 막아다오이니ㅎㅎ
2007/10/10
똘똘이♡박용근™
그래도 혁이 점점 포인트 찾는거 같던데요..
어쨌든 이겨서 기쁘네요..
2007/10/10
윤짱
매존은 까도 소용없어요. 언제 스르륵 무너질지 모릅니다;;;
2007/10/10
요기 베라
이거성은 타자 중에서 이대호, 투수 중에서는 윤성환을 극찬하더군요. 부상이 심하지 않아서 3차전에서도 멋진 투구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2007/10/10
신인타자☆양준혁
1회에 허리아팠는데..3회까지 던졌으니 정상이었다면 생각만해도...어렵게 갔겠죠..
일단 운이 좀 따라준 경기였으니..3차전은...더 집중해서
2007/10/10
신인타자☆양준혁
근데...누가 더 불안할까요? 한화일까요? 삼성일까요?
두 투수다 불안한건 사실이니,,
2007/10/10
윤짱
지금 SBS에서 하는 건 뭔가요??
2007/10/10
애쉴리☆철가면
열심히 욕해줘야 좀 제대로 해주니 절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내일 정말 대동단결하여 선수들 욕해줘야 합니다.
2007/10/10
요기 베라
세드릭을 상대로는 아마도 3회까지는 철저하게 기다리면서 볼넷을 얻어내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세드릭이 긁히는 날이라면 타순이 한바뀌 돈 3, 4회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구요.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한
화는 당장 모레 삼성 잡아도 두산에게 이러면 좀 어렵지 않을까요? 머 그렇다고 모레 경기 양보하고 이런것은 없겠죠. 준플
하나라도 일단 반드시 올라서야하니까... 암튼 한화로선 비보네요.. 이런 것은 어떤팀이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인데...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타선을 까야죠 -_-;;
어린 애들이나...명철신, 박한이...
안주거리는 많습니다. ㅋㅋㅋ
2007/10/10
요기 베라
지난 추석에 특집으로 방송했던 건데요. 시간이 남아서 또 해주나 봅니다.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한화가 충격이 큰 경기죠.. 플레이오프 이상의 희망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 날이니까요... 정민철 부상은 정말 충격...
2007/10/10
광교산정도령
솔직히 명철신은 기대가 없어서 깔것도 별로 없습니다. 박한이는 진짜 올 시즌 까도까도 씹어도 씹어도 새록새록 새로운 맛이 나죠 -_-
2007/10/10
똘똘이♡박용근™
추억의 명승부 그러면서 추석때 해줬던건데...
2007/10/10
♪조거포_예진♡
일단 양신은 승부자체를 잘 안할테니... 심정수선수가 3차전에서는 좀 해줘야죠...수비.주루 다안되는 선수가 공격이라도 좀 해야죠;;;;
2007/10/10
요기 베라
오늘 명철신 수비에서 한건했죠. 김한수-신명철-김재걸-박진만 철벽 내야입니다.
2007/10/10
윤짱
승짱이랑 김기태 선수가 막 홈런 날리는 걸 보니 와우@@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그리고....언제 씹어도 쫄깃쫄깃한....박정환...-_-;;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세드릭도 공략하기 어렵긴 마찬가지인데요. 삼성이 그다지 많이 만난 것 같진 않네요.. 정민철은 지겹게 만나서 거의다 졌던것 같고..
2007/10/10
요기 베라
심정수는 2000년에 그랬던 것처럼 결정적일 때 한 방을 날려줄 겁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
2007/10/10
요기 베라
윤짱님 이제부터는 안 보시는 게 좋을 텐데...^^;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삼성이 공략하기 쉬웠던 투수는 별로 없죠
매경기 접전이고....물방망이였죠 ㅡㅡ;;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박한이, 심정수.. 공격의 키맨.. 이젠 양준혁 승부 보기힘들것 같습니다..
2007/10/10
신인타자☆양준혁
세드릭 막판에 표적선발 나왔잖아요..
2007/10/10
광교산정도령
세드릭 대처법은
1. 안긁혀라 하고 간절하게 바라기
2. 스트라이크인데 아슬아슬 볼판정 받아서 짜증나게 하기
3. 그리고 땀흘리게한후에 공략 -_-;;
2007/10/10
♪조거포_예진♡
올늘 라이온즈 승리로 가장 이득본 팀은 두산 같네요...ㅋ
2007/10/10
윤짱
심장사는 그다지 기대 안됩니다;;; 오늘도 대놓고 양신 거르고 심장사랑 승부를 원하는 상대팀.
아, 호세 어떻게 저런 홈런을 -_-;;;
2007/10/10
(/-_-)/
3차전 1,2번타자는 필사적으로 출루해야죠 뭐-_-;
2007/10/10
신인타자☆양준혁
일단...기다려야죠.. ..아무래도 정규시즌보다 존이 좁을테니..
2007/10/10
요기 베라
정도령님 말씀처럼 땀나게 하면 좋겠네요. 이상 고온 현상이 생기기를ㅋㅋ
2007/10/10
피니쉬블로우
박한이는 아직 자신의 활약에 비하면...
제대로 까였다고 보기 힘들죠...
한층 더 가열차고 맹렬하게 까야할 듯 합니다. ㅡ,ㅡ;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라욘즈가 올라가면 별루 두산도 이득본 게 없죠
선발은....솔직히 누가 올라가나 비슷하고
불펜은 두껍고....-_-;;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뭐 진웅이 생각하면 한겨울에도 땀이 뻘뻘날만하죠 볼넷 연달아 2개만 얻으면 됩니다. ㅎㅎ
2007/10/10
윤짱
앗, 관중 뉘신지 모르지만, 왜 저런 짓을 -_-;;;
2007/10/10
애쉴리☆철가면
세드릭 무지 만났는데요. 8번 선발등판...
2007/10/10
신인타자☆양준혁
박한이 오늘도 영...아니었죠... 큰일 입니다..1번타자가 그냥 놀고있으니....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뭐 진짜 심정수에게는 바라는거 크지 않습니다.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ㅎㅎ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삼성은 부닥쳐 봤지만, 두산 이길 전력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화는 몰라도.. 그만큼 두산은 강한것 같습니다..
2007/10/10
타니
메존 가기전에 상금이나 두둑히 받고 갔으면 하는대요...^^;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아 그런가요? 세드릭도 무지 나왓군요. 18경기에 8경기면.. 거진..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심장사야...
양신...고의사구만 안 나오게 해 주면 되는데 말이죠 -_-;;
2007/10/10
흰머리수리
1,2차전 모두 홈런이 승부를 갈랐네요...
3차전은 세드릭, 메존 중 누가 오래버티나에 승부의 향방이 달려있네요...
2007/10/10
요기 베라
김성주 캐스터네요. 근데 뉸스포츠는 왜 이런날 저 영상을 틀어주는지;; 참 타이밍 못 잡네요.
2007/10/10
요기 베라
오늘 삼성이 질거라고 생각했나;;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두산이 강하죠 그러니 2위고 우리는 4위고..
근데 전 남우식님 말씀과는 다르게 해볼만 하다고는 생각합니다. ps에서 만난다면 적어도 힘은 충분히 빼게 하지않을까 생각해요.
2007/10/10
흰머리수리
심정수는 시즌 끝나고 수술하고...복귀가 언제가 될지 모른다네요...
그렇다면 한해 뛰고, 한해 쉬고 이 싸이클이 반복되나요...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매존은 떠날때까지 변화구,체인지업 콘트롤 결국 못잡는건지..
2007/10/10
싸이클론
이상적인 팀구성은
올해 두산이 최고인 것 같더군요.
빠르고 출루율 좋은 테이블 세터.....
강력한 4번
고른 하위 타순
강력한 원-투펀치에 이승학까지.....
임태훈-정재훈의 뒷 마무리까지...
팀 구성이 아주 잘 된 것 같더군요.
이상적인 팀 구성으로는 SK보다 나은 듯...
2007/10/10
흰머리수리
오늘 같은 날 삼성에게는 나이트매어 급인 99년 플옵 7차전을 틀어주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간만에 김성주-이효봉 목소리 듣네요..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힘만 빼지말고 이겼으면 합니다.. 반드시..
2007/10/10
♪조거포_예진♡
개
인적으로 3차전은 명철신을 2번으로 올리고 걸사마를 9번으로 내려야 할거 같습니다...지금 걸사 스윙으로는 세드릭 빠른공 절대
못칩니다....그리고 명철신은 정규시즌에 세드릭에게 어느정도 강점있었죠...저는 신명철.심정 수가 키맨 이라고 봅니다,..
2007/10/10
싸이클론
삼성 용병은 포스트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모두 교체해야 할 듯....
2007/10/10
윤짱
박정태 선수 정말 무섭네요. 우와~~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99년것은 동영상도 많은데 하필 그걸 반복하는 이유가 먼지.. 다른것도 많은데..
2007/10/10
요기 베라
오히려 SK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면 해볼 만할 것 같은데요. 두산은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2005년처럼 리오스를 공략할 수 있다면 의외의 결과가 생길 수도 있지만 올해의 리오스는 거의 선동열급이니까요.
2007/10/10
광교산정도령
전 적어도 힘만 뺀다고 하는거고 사실 이길수 있는 전력이라고 보는편입니다. 특히 아스정 올시즌 최후의 작품은 그동안의 희극대신 비극이길 바라면서.. 물론 한화가 올라가면 희극이건 비극이건 다 즐기겠지만 ㅎㅎ
2007/10/10
싸이클론
아무래도 빠른 공에 좀 더 나은 신명철 2번이 나을 듯....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두산이랑하면 01년 틀어주려나요 -_-;;;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01년은 잼없는데...
2007/10/10
윤짱
세상에, 말만 들었었는데, 영상보니 헉;;; 관중하고 선수들하고 바로 철조만 너머로 싸웠군요. 경기장 안전관리요원들은 다 뭐했나??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스킵하고 2002년 기대합니다. ^^
2007/10/10
싸이클론
두산이 전력이 낫지만...
삼성을 만만하게 볼 팀은 국내에는 없죠.
삼성은 풍부한 경험과 선감독의 투수 교체 능력이 탁월해 보입니다.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불펜만이 강점이니.. 불펜은 천하무적이죠..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국내에 있습니다. 현대요...
2007/10/10
광교산정도령
선감독 단기전 능력은 상당히 괜찮다고 보는 편입니다. 박정환만 안내놓는다면 ㅋㅋ
2007/10/10
싸이클론
아~~ 예... 있군요.
현다이~~~`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이젠 좀 달라질른지...
2007/10/10
요기 베라
윤성환이 포스트시즌에서 멋지게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이제 삼진쇼를 펼칠 일만 남았네요. ^^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헉. 현대.. 그렇군요...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덕아웃에 알바옹이 동영상 올려놨습니다. 하이라이트 음악도 예술이고 다시 한번씩 보고오셔도 좋을듯 ㅎㅎ
2007/10/10
싸이클론
선감독의 투수 컨디션 파악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더군요.
이름이 아니라 그때 그때의 상태를 보는 눈은
탁월한 듯..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현대....재앙이죠
박정환은 아껴 두시는 게 확실히 좋죠
2007/10/10
♪조거포_예진♡
일단 준플만 올라가면 두산과는 해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준플통과 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네요,,,솔직히 매존이 사고한번 칠거 같습니다...-_-;;;; 나쁜쪽으로요..ㅡㅡ;;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근데 박정환에게 뭘 바라는 걸까요? -_-;;
2007/10/10
싸이클론
전반기-권혁
후반기중반까지-안지만
후반기 말에서 현재까지-윤성환
미들맨은 고르게 나오네요.
2007/10/10
윤짱
오늘 대주자로는 왜 또 내시는건지....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박정환은 두산과 버리는 경기에서 투수로 쓰기전까지 아껴두셨으면 합니다. -_-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좋게 생각합시다. 미우나 고우나 이젠 판 다 벌어졌는데...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매존 얼마나 믿음을 못줬으면.. 타격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그보다 더 선발 성토로...
2007/10/10
윤짱
매존선수는 까도 소용없다니깐요;;;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매존 까는 훈훈한 분위기군요 ㅋㅋ
칭찬모드로 가면 안됩니다. 3번방까지 선수들 좀 까야 이겨요 ㅋㅋ
2007/10/10
싸이클론
박정환도 올해가 끝이겠죠.
아마도 내년 부터 1군에서 보기는 힘들 듯...
2007/10/10
요기 베라
메존이 초반 2-3이닝에 워낙 불안하다보니... 4회부터는 솔리드한데 말이죠.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어쩔수 없이 매존이 3차전 선발로 나온다면 얼마만큼 허리진을 효과적으로 아껴두면서 운용하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허리진 다 소모해버린다면 이기고 올라간다고 해도 두산에게 밥상 다 차려바치는거랑 다름없으니까요.
2007/10/10
싸이클론
매존은 배짱이 있어보이지 않던데.....
용병이라 큰 경기에 대한 느낌(부담감)이 적기만 바랄뿐...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중요한 순간에 안나오면 됩니다. 그러면 그다지 비난꺼리가 될것도 없지요..
2007/10/10
광교산정도령
메존이 무서운 경우가
1. 경기초반
2. 득점후 다음이닝
2번의 경우가 정말 많은지 각인이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본 경기에서는 꼭 득점 올려주면 바로 상납하더군요 -_-
2007/10/10
윤짱
99년 당시에 PO보고 있으면 화나서 돌아버릴 거 같았겠지만, 지금 보니 재밌네요.강성우 코치가 롯데 타자로 나와서 번트대고 이승엽 선수가 터치 아웃시키는 장면 나오네요. 와, 이거 진짜 재밌다.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암튼 윤성환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다리에 공맞은후 칼같던 제구가 약간씩 영점조준이 빗나가는 느낌이 좀 께름칙 하더군요.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2004년에 걸사마 보고 비슷하게 궁시렁대던 기억은 나는데...
박정환도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는...-_-;;
2007/10/10
싸이클론
하여간
올시즌 후 용병은 모두 교체해야 할 듯...
2007/10/10
광교산정도령
완소 걸사마이긴한데 전 여전히 걸사마가 중용되는 현실인게 너무도 싫습니다. -_-;;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마르티네즈급의 외야용병하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삼성팬들은 이기나 지나 달리는군요
역시 야구는 가을부터 봐야.....ㅋㅋㅋ
2007/10/10
싸이클론
어쩔수없죠.
유격수를 제외한 주전 내야수가 다 부상으로
모두 수술대에 올랐으니...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그건 동찬이 때문에... -_-;;
2007/10/10
윤짱
스포츠 2.0 보니까 걸사마 올시즌 초반부터 허리아파서 너무 괴롭답니다. 조동찬, 박진만이 다 빠지는 바람에 쉬지도 못하고 계속 출전 중이라 너무 힘들다네요.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그래도 조영훈은 안 보니 좋군요 ㅡㅡ;;
2007/10/10
싸이클론
조영훈-이정식은 군에 가는 것이 결정났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2007/10/10
싹슬이기습번트
헉 현대보다 더 무서운 영훈이 -_-;;
2007/10/10
윤짱
이정식, 강명구 선수는 군대 간다고 했는데, 조영훈은 잘 모르겠네요.
아, 김종훈, 역시 가을 싸나이였어. 올 포스트시즌에는 정녕 못 나오나....
2007/10/10
광교산정도령
어느덧 150번이네요 다음방 슬슬 가야할듯
2007/10/10
♪조거포_예진♡
모사이트 댓글 보니깐 양신이 오른쪽으로 타격해도 박정환 보다는 잘치겠더라~ 라는 댓글이 있어서 한참 웃었숩니다..ㅋ
2007/10/10
에이스 남우식
한화팬들은 정민철 부상의 충격인가요.. 글도 없고, 토론도 없군요..
2007/10/10
주사위는던져졌다
문제는 그게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점이겠죠 ㅡㅡ;;
2007/10/10
준플레이오프 2차전 패인
빨강독수리
2007-10-11 10:51:51, 조회 : 787, 추천 : 1
김민재가 1번 아니 고동진이 9번으로 나왔을 때 부터 좀 불안 했습니다. 야구에서 투수의 좌-우에 따른 타순의 플래툰에 평소 회의적인 입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좀 적당히 플레툰 했으면 좋겠습니다.
1차전에서 정말 1년에 몇경기 보기 힘든 완벽한 경기로 승리를 가져 갔습니다. 이순철 위원에 말에 따르면 2차전 프리배팅 때
선수들 컨디션이 전날 승리로 좋은 분위기로 올라와 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처참했지만요. -_-;;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입니다. 고동진은 이미 9월부터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었고 1차전 선취점의 주인공 연경흠의 컨디션도
한화 타자들중 세손가락안에 들정도로 좋아 보였죠. 이런 좋은 분위기의 선수-그것도 젊은 타자들-가 있는데 단지 왼손 전병호가
나왔다고 해서 한명은 9번으로가고 한명은
아예 선발 출장에서 빠지게 되었죠.
좌투수 상대로 1번 김민재는 나쁜 카드는 아니지만 수비에 더 중점을 둬야 하는 유격수라는 점을 보면
노장 김민재에게 너무 큰 짐을 주는 것 뿐입니다. 어차피 저는 팬이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말할 수 밖에 없는데 1번이 고동진 이었다면 맞고서라도 출루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었습니다. 큰 경기에서
절대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가 고동진이죠.
김태완이나 이도형 이런 스타일의 선수는 진짜 큰거 한방이 필요할 때 쓸 요긴한 대타 요원이지 아직까지 선발감은 아닙니다. 결국
김태완은 정말 써보고 싶을때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1타석만 나오고 윤성환이 나오자 바로 교체되죠. 그럼 나중에 권혁이 나왔을 때
쓸만한 선수는 이도형 밖에 안되는데 왜
스스로 유용한 카드를 상대에게 먼저 보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동진이 9번으로가고 연경흠이 선발에서 빠진게 결과적으로 한수 접고 들어가는 한판이 된거 같습니다. 거기에 정민철의 부상까지요. 여기도 좀 의문이 가는게 정민철이 마지막 등판을 하고 쉰 기간이
거진 보름가까이 됩니다. 기습 번트 수비하다 부상이 온걸로 아는데 중간 중간에 시험 등판을 하지 않은게 독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고동진-연경흠 카드가 첫번째,정민철 부상이 두번째라면 세번째는 역시 타자들 이겠네요.
1차전 직전에 어느 방송사에서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김인식 감독이 타자들에게 일일이 지시를 한다고해서 해설자들이 말한게 생각
나는데요. 1차전 승리후 다시 타격 코치에게 전권을 맡겼는지 우타자들은 아주 다들 민망한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타격코치라면
선두타자와 그 다음 타자는 전병호의 공을
무조건 4구까지 보라고 하겠습니다.물론 3구가 다 존에 걸치면서 삼진될 확률도 있지만 그건 극히
떨어지는 확율이죠. 전병호가 145이상의 속구가 있는 투수가 아닌데도 계속 덤비는 타자들을 보니
정말 욱하더군요.ㅡ.ㅡ
아무리 전날 홈런을 친 타자 였더라도 주자 1-2루에 1-3라는 볼카운트면 벤치에서라도 기다리라는
사인을 내서 선수를 말려야지 그대로 당하더군요. 류현진 같이 빠른볼을 가진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에 당하는거야 공이 워낙 빠르니 그럴수 있지만 어제 전병호는 정규시즌 좋을 때 비교해서 제구가
뛰어난 편이 아니었는데도 대처를 못하는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두판은 했고 결과는 1승 1패입니다.
삼성은 초반 선두 두타자들은 무조건 기습 번트 모션을 취합니다. 1차전에서 분명히 보여 줬는데도
김태균-이범호는 대처를 하지 못합니다. 강석천 코치도 좀 긴장 했으면 하구요.
세드릭이 1회만 깔끔하게 넘긴다면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몰고 가서 결국은 승리를 할거라 보지만
1회를 못 넘긴다면 안영명이 5이닝 정도를 소화 해야 하는다는 부담감이 생깁니다. 그다음 송진우
2이닝이면 구대성이 2이닝은 책임질 상황입니다.
정
민철의 직구구속이 너무 안나오고 제구가 높게 이루어져서 추운탓인가 했는데, 허리부상이더군요. 어쨌든 내일 경기는 초반싸움이 정말
재밌을것 같습니다. 매존이나 세드릭의 정확한 기록은 안찾아봤는데, 초반에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은 투수들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양 선발투수가 동시에 초반에 무너진다면 결국 삼성의 손을 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되고, 세드릭이 5이닝에서
6이닝만 깔끔하게 막아준다면 한화가 승리할 가능성은 높아지겠군요.
2007/10/11
불꽃투수정민철~
고동진선수가 좌타자 상대로 의외로 괜찮네요....0.243 0.338 니까요... 많이 안좋은줄 알았는데요... 연경흠선수는 좌타자 상대로 4타수 2안타네요..
근데 울감독님도 플래툰 무지하게 좋아하시는거같아요....^^
2007/10/11
똘똘이♡박용근™
어차피 내일이야 선발투수가 젤 먼저 나오는 투수의 의미 밖에 없는걸요..
세드릭 제구가 얼마나 되느냐..
삼성 타자들의 인내심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일듯..
그건 매존도 마찬가지구요
2007/10/11
불꽃투수정민철~
한화는 선발투수가 젤먼저 나오는 투수가 되면 힘들거같아요.... 한화는 선발이 제 역할을 해줘야만 승리가 가능할꺼같습니다....
제발 긁혀라...... 세드릭.........
2007/10/11
도서관직원
세드릭이 1회만 무실점으로 넘어간다면 저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이 됩니다.
문제는 1회 입니다.
계투진 2차전에 봤으니 두번은 안당했으면 하네여
2007/10/11
주사위는던져졌다
매존로또라고...꼭 맞을 겁니다. -_-;;
(1등이 아니더라도...-_-;;)
2007/10/11
윤짱
사실 연경흠 선수 대주자로 교체됬을 때 환호했습니다;;; 이번 준플옵에서 제일 컨디션 좋은 타자인가 싶었는데.......
2007/10/11
빨강독수리
맞습니다. 장기전이라면 모를까 단기전에선 분위기 올라와 있는 선수는 함부로 빼는게 아닌데
많이 아쉬었죠. 설사 1점이 들어 오더라도 1-1인데 권혁-오승환을 상대로 이길 자신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1차전 선감독이 승부처에 박정환 올렸을 때 예감이 왔던것 처럼 고동진-연경흠 배제했을때 예감이 왔습니다.
2007/10/11
mahler2
세드릭이 1회만 무실점으로 넘어간다면 저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이 됩니다.
--> 요 말은 매존에게도 그대로 적용됩죠...ㅎㅎㅎㅎㅎ 매존이 1회 무난히 넘기면 저희는 안영명처럼 5회씩 안던져도.. 몇명 돌아가면서 1-2이닝씩 막으면 됩니다...ㅋㅋㅋ
2007/10/11
휴지짱고혈압
매존은 2회에 무너지는 습성이 있어서 ㅡ.,ㅡ
2007/10/11
mahler2
지난 한화전 마지막 경기에서 심장사가 만루포 친게 세드릭이였죠? 일단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를 좀 해준게 도움이 될지...쩝
2007/10/11
휴지짱고혈압
네. 그 경기 보면서 세드릭의 기분이 널뛰기한다는 걸 알았어요 ㅎ
2007/10/11
휴지짱고혈압
일단 세드릭의 최근 삼성전 경기들을 살펴보면
8/28 7이닝 3안타 5볼넷 1실점 승
9/13 0.2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 ND
9/27 6이닝 8안타 3볼넷 1실점 ND
10/3 4.1이닝 7안타 4볼넷 4실점 패
입니다. 9/13일 경기는 아마 몸이 안좋아서 중간에 빠졌던 듯 하고..
그경기를 제외하면 삼성이 세드릭을 서서히 공략해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내일 경기도 조금 기대중입니다 ^^
2007/10/11
휴지짱고혈압
아, 자료 출처는 istat입니다.
2007/10/11
윤짱
매존은 그냥 자기 페이스대로 갑니다. 1회초에 누가 수비실책해주면 바로 무너질거고, 1회말에 우리팀이 선취점 뽑아주면 2회초에 고대로 헌납할 겁니다.
한바퀴 돌 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줄 가능성은 극히 미약;;;
2007/10/11
빨강독수리
매존- 나온다고 또 고동진 9번 놓고 연경흠 빼면 정말 짜증날거 같습니다.
2007/10/11
mahler2
윤짱님... 대전이라 1회초일거에요....ㅎㅎㅎㅎㅎ
2007/10/11
Marlboro
매존이든 세드릭이든 초반 1,2회가 3차전의 분수령이 되겠군요...
내일 타격전이 펼쳐져서 5-6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007/10/11
신인타자☆양준혁
메존 제발 홈런만 안맞으면 합니다..안타나오는건 어쩔수 없고.
2007/10/11
대성불패
통계는 어떨지 몰라도 한화좌타자들이 좌완에 특별히 약하지 않았습니다.
데이비스도 그랬고, 이영우도 좌완 공 잘 때렸고, 고동진도 그렇고...
3할 좌타자가 좌완에 2할8푼 친다고 해서 2할 5푼짜리 우타자로 바꾸는
그런 플래툰 시스템은 그만 봤으면 하네요.
2007/10/11
Alba
애초에 김태완은 권혁 상대로 낼 생각을 안했을겁니다. 그리고 바라지도 않았고요.
2007/10/11
Alba
일단 가장 큰 원인은 1회초 이범호가 전병호를 공략 못한거고 그 다음은 민철옹의 부상이라고 봅니다. 너무 일찍 승부를 포기한건 좀 거스기했지만 뭐 조금 길게 봐야죠.
2007/10/11
서울독수리
1회 보고, 밥먹고 왔는데..필사마가 던지고 있어서 스코어 보기 전까지 많은 점수차로 지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양준혁선수의 홈런만 아니면, 승부가 어찌 될지 모르는 거였는데. 3-0된뒤로는 감독님도 마음 비우신듯...
2007/10/11
원상아날아라
어제경기.. 김민재 1번카드... ㅠㅜ 고동진 어제 펄펄 날랐져... 양신한테 가는 라인드라이브아웃. 윤성환이 반응도 전혀 못 할정도로 강한 타구 날리고.. 실제 안타도 날리고...
왼손이면 항상 9번인가여?? ㅠ 컨디션 가장 좋아보이는데... 1차전때도 타구 질 굉장히 좋았고... 2차전역시....
감독님.... 3차전 매존이니 또 고동진 9번인가요?? 사실상 패인은 전병호한테 병살타친 김민재 1번카드인 것 같습니다.
한화의 돌격대장은....
고동진입니다.
2007/10/11
臣巳心
어제 안타친 3명이 모두 좌타자라죠..크루즈, 고동진, 연경흠~..ㅡㅡ^
플래툰도 좋지만..개인적으로.그것보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선수를 쓰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2007/10/11
Alba
플래툰을 쓰는건 꼭 못쳐서 그러는게 아니라 좌타자에게 좌투수가 까다롭다는 물리적인 효과를 감안을 하는거죠.
2007/10/11
원상아날아라
감
독님...ㅜㅠ 메존 어차피 3이닝 던질 듯 합니다.. 플래툰 보다는 그냥 한화 최강 라입업으로 짜시는 게 낫지 않을까여???
글구 체력 소모 심한 플레이오프 경기 1번타자가 나이많은 유격수 김민재라... 물론 어제 김민재가 활활 날라서 1번타자 김민재
작전이 성공했을지도 모르지만 야구는 항상 과정보다 결과만 남져... 한화 선전을 기대합니다.
2007/10/11
clueless
감독님은 눈에보이는 뻔한 플레툰 라인업, 대타작전 등등이 좀 아쉽죠.
상대투수에 따라 빠르게 대처못하는 타격, 그때 그때 유기적이지 못한 수비진도 또한...
결론은 제.대.로 가르쳐주는 코치진이 현재 팀내에 전무하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2007/10/11
무한동별교♬.
동진선수는 시즌 초엔 플래툰으로 나왔었다가;
언젠가부터 외야에선 빠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지라;
어쩔 수 없이 왼손 선발이라도 꼭꼭 9번 타자로 출장했었죠.
그 덕에 타율이 더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_-
나름 왼손 투수를 초큼 극복했습니다. 작년에 비하면요;
민재옹은 아무래도 상위타순이, 특히 1번이 부담스러우신건가요;
어제의 적시 병살은. 아무리 완소이시지만; 정말. ㅠ
근데, 내일도 매존이라서;
고선수는 상위타순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
2007/10/11
도서관직원
3차전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을 만큼 인제 회복이 되었습니다.
두산한테 걱정이 되는군여
2007/10/11
위풍당당 (威風堂堂)
언제나 그자리에
2007-10-11 19:10:14, 조회 : 857, 추천 : 30
위풍당당 (威風堂堂) 명사 : [명사]풍채나 기세가 위엄 있고 떳떳함.
네이버 국어 서전에 적혀 있는 사전적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한국프로야구를 사랑하는 그중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를 마음속에 주고 계시는 분이시라면 또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시리라 생각됩니다.
1 위풍당당 양준혁
삼성라이온즈의 백넘버 10번 양준혁 선수의 별명이라는 건 뭐 삼성라이온즈의 팬이 아니더라도 다 아시는 이야기…
나는 개인적으로 2002년 홍명보 선수을 보면서 "모든 것을 다 이룬 선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양준혁 선수를 보며
그런 생각을 가집니다. 축구선수 홍명보는 30대에 자기 이름이 새겨진 재단을 가지고 온 국민의 가슴속에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야구선수 양준혁 선수에게 붙여진 "위풍당당"이란 별명은 인간에게 붙일 수 있는 최고의 칭송이라 생각됩니다. 광화문 네거리에 큰칼
옆에 파고 어깨를 쫙 펴고 계신 이순신 장군님 동상을 볼 때 붙이는 제 표현이 "위풍당당"이었습니다.
어제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임한 사자팀에는 '위풍당당'이라는 큰 믿는 구석이 있었고 그 믿는 구석은 믿음을 주었습니다.
구태연하게 어제 경기를 빌어 이미 神이라고 불리는 그를 다시 칭송하는 말을 늘여 놓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올 시즌 동안 그냥
입이 딱 벌어지는 그의 올해를 보면서 올 시즌 울 팀의 경기가 끝나기 전에 올해 그에게서 느낀 가장 큰 기억들을 되새기고
싶습니다.
1) 5월 22일 대구구장
이날은 많은 대구 야구팬에게 '이만수의 귀환'으로 기억 되는 날입니다.
그날 아주 운이 좋게 대구에 출장을 갔고 일이 마친 후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전 야구장으로 가서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1회에 3점인가 실점을 했으나, 바로 심정수의 홈런 등으로 경기를 가뿐하게 역전한 올 시즌 울 팀으로서는 아주 드문
경기였습니다. 이날 심정수는 연타석 홈런으로 300홈런을 맞춘 날이기도 했구요..
경기도 그렇지만 그날 대구 야구장은 현재 삼성라이온즈 라는 팀에 있는 구성원들에겐 아주 고약한 날이었으리라 생각 되었습니다.
유난히 많은 기자들, 카메라, 그리고 삼성라이온즈가 아닌 이만수를 연호하는 홈팬들... 아주 많은 볼 꺼리가 있던 날...
이날 양준혁은 3:3 동점에서 역전 2점짜리 홈런을 칩니다. 그리고는 다이아몬드를 돌면서 평소와는 다른 큰 세레머니를 보였습니다. 그 장면은 제게 있어 이만수라는 과거 지역의 큰 상징에 대한 시위로 보였습니다.
"선배님 이제 여긴 저의 나와바리입니다. 앞으로는 양준혁이 뛰던 구장이라는 기억으로 될껍니다."라는 이런 선언을 하는 그림이 연상되었습니다.
(사족이지만 이날 선감독은 9:3이라는 여유있는 경기에서도 악착같은 경기를 하였습니다. 가끔 선감독이 보이는 잔인함에 혀를 내 두를 때가 있습니다.
2005년 한국시리즈 4차전 9:1의 상황에서 삼성 불펜에서는 특급마무리 오승환과 에이스 배영수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이날의 곰팀은 프로야구가 생기고 지금까지 본 가장 무기력한 날이었습니다.)
그날을 기점으로 대구야구의 상징은 이만수에서 양준혁으로 완전히 넘어 갔다고 기억됩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오해없었으면 합니다,)
2) 7월 13일 수원구장
9회초 6:5로 지고 있고 상대는 그때만 해고 사자에겐 징글징글한 현대의 그것도 마무리 송신영..
2사후 양준혁 시즌 내내 괴롭혔던 현대 징크스에 당연히 졌다고 생각하던 때 터진 동점홈런, 그리고 무승부라고 생각하던 때 터진 역전 결승 홈런..
이날 홈런 3방을 몰아치며 최고의 날을 보냈습니다. 이날 이후 송신영은 이미 공포의 존재가 이니란 느낌...
이날 경기를 보던 제겐 2007년 그가 삼성라이온즈라는 팀공격의 시작과 끝이란 확신을 가지게 해 준 날이었습니다.
3) 6월 9일 잠실
모두가 기억하는 2,000안타의 날입니다.
신기록의 순간 보다 더 가슴을 뭉쿨 하게 만든 건 그의 눈물이었고 그 눈물에서 승엽이와 안고 울던 2002년의 그를 떠 올리며 보는 제 눈도 약간의 수분이…
2007년 양준혁의 매 순간 감동이었지만 제 가슴속에 깊게 자리 잡은 장면을 순위별로 뽑아 봤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양준혁보다 아주 약간 나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양준혁 나이가 되었을때의 체력 부침을 알 듯도 합니다. 그냥 그
나이에 뛰어 준다는 게 고맙기만 한데… 그냥 그의 바램 대로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게 그를 오랫동안 지켜본 팬의
마음입니다.
2 위풍당당 대구경북
뜬금없는 소리인지 모르지만 '위풍당당 대구경북'은 지방 방송국인 TBC의 2007년 캠페인 타이틀입니다.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구로 매주 내려 갑니다. 대구에서 TBC 방송을 자주 듣는데 올해 초 갑자기 "우승입니다~~"라는
2006년 한국시리즈의 벅찬 캐스터의 녹음소리 깔고 차분한 아나운서의 켐페인 멘트에 이은 "위풍당당 대구경북. 2007년 TBC
캠페인이었습니다"라는 1분짜리 코너를 들으며 참 많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야구 생각, 선수 생각, 그리고 지역에 대한 생각…
아시다시피 대구경북 방송인 TBC는 모기업의 파산절차를 거친 풍랑을 거친 방송국입니다. 그런 와중에 최적의 자체 편성비율을 갖출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찾은 것이 "삼성라이온즈 시즌 전경기 중계"라고 합니다.
지역 자체 제작 프로는 지역 방송이란 한계성으로 인해 시청(청취)율은 아주 미미한 수준인게 사실이지만, 야구시즌 동안 왠만한
남성 운전자가 운행하는 차에는 99.3 MHZ 의 방송이 나오는 나름 대박 아이템이 되었고, 다른 지역에도 확산 된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앞으로 모든 지역 방송에서 지역팀 경기를 중계하고 좀 더 편파적으로 해 주는 것도 좋겠단
생각을 가집니다.
자체 야구 중계 광고에서 TBC는 "대구경북의 자존심 삼성라이온즈"라는 표현을 씁니다.
야구팬의 한사람으로 참으로 반갑고 감사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지방시대라고는 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낙후 된 지역에서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자긍심을 삼성라이온즈라는 팀은 지역민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아무도 안중에 없는 듯 하지만) 전국체전에서 대구의 목표는 9위라고 합니다. 경제규모 등 사회지표는 항상 전국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구장 역시 광주와 함께 최악의 시설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야구에서는 항상 1등을 추구하는 팀이 이 지역에 있으며 전국적으로 팬 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나름의 최고 구단으로 자리 잡은 모습은 "자존심"으로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울 팀이 위풍당당한 모습을 모이는 것 같아 이 팀을 지금까지 성원해온 한사람으로 너무 기쁩니다.
3. 위풍당당 라이온즈
지금껏 야구를 보면서 올해처럼 편안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2년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했었으니, 그동안의 한을 다 푼 것 같기도
하고 아쉽기는 하지만, 올해는 그런거구나~ 하고 자위를 하며 야구를 봤습니다. 그렇지만 가끔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도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가 그랬습니다. 몇 년 간 8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보여준 팀은 울 팀이었습니다. 야구팬에게 있어 한경기라도
더 볼 수 있는 기쁨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행복입니다. 1차전을 지고 어제 아침부터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새삼스런 생각에 정말 이겼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 찼고 다행히 이겼습니다. 어제 경기는 홈에서 벌어져서 우리 홈에서 상대방이
축배를 드는 모습.. 오래전 울 팀을 보는 제 맘엔 가슴속 생채기로 남아 있는 가 봅니다. 그래서 지더라도 한경기라도 더 하고,
내 집에서 어깨 떨구는 모습을 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울 팀 21세기 들어와 최저의 경기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어제 경기는 최소한의 울 팀의 '자존심'을 보여 준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이제 낼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원래 글을 많이 쓰지 않지만 2007년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모두 끝나기 전에 울 팀에 대한 감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경기 당당히 경기하시는 모습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경기라도 더 보고 싶은 팬들의 맘을 헤아려 주시길…
응원단, 구단 임직원, 매점아줌마 등 삼성라이온즈 관계자와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울 팀은 최고입니다. (경기장 빼고)
특별히 TBC 방송국께 감사하는 맘을 가져 봅니다.
이유가 뭐든 당신들이 한 전 경기 생중계라는 약속을 몇 년 동안 지켜 온데 놀라움과 무한 감사드립니다.
* 글은 길고 사무실이라 중간에 끊고 쓰고 하다보니 난잡한데 시간이 없으신 분을 위해 내가 한 말을 줄이면
1)최강 삼성!!
2)계속 이겨주세요~~
3) TBC 파이팅!!
4) 내 사랑. "위풍당당 라이온즈!!"
이만수 코치님과 양준혁 선수를 딱잘라서 비교할순 없지만, 그저 좀 더 오랜 모습을 보여준다는거 하나만으로도 대구야구의 상징은 이만수에서 양준혁으로 완전히 넘어 갔다고 기억됩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임. 오해 말길...)
2007/10/11
삐따기
이제 위풍당당은 별명이라기 보다는 호죠.. ^^ 위풍당당 양준혁!!!
2007/10/11
언제나 그자리에
그날 그 경기를 지켜 보면서 가진 느낌이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순간적일 수 도 있구요.. 그날 이후 SK의 대구 경기때 제겐 이만수 코치에 대한 특별한 감흥이 없었으니...
2007/10/11
♡謙이♡아빠
이만수 코치가 SK로 오는 순간, 이만수 팬분들의 한은 일정부분 해소되었다 생각됩니다.
이만수 코치는 대구 라이온즈의 과거가 되어 버렸다고 봅니다.
앞으로 라이온즈의 현재와 미래는 양준혁이 되겠지요.. 한동안은..
2007/10/11
復活☆캐넌
그렇죠. 추억은 추억일뿐... 이만수코치를 그리워하는건 향수와 추억 그 이상은 아니죠. 선동열감독처럼 비룡의 차기 지도자로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2007/10/11
신인타자☆양준혁
멋진 글입니다...아주 잘읽었습니다.
저는..이만수에서 이승엽, 또 양신 순으로 변한것같네요..
예전에도 아주 좋아한 선수였지만..제마음속에 넘버원은 아니었던것같습니다.
하지만..타팀으로 갔다 고향팀으로 돌아올려는 그의 모습에 감동 받았고 이제는 살아있는 전설로써 역사를 쓰고있습니다..
저에겐 언제나 넘버원입니다..
2007/10/11
언제나 그자리에
사실 오래전부터 쓰고 싶던 이야기는 두번째 TBC 이야기 였는데.. 어쩌다 보니 서두로 꺼낸 양신 이야기가 주를 이뤄 버린 느낌... ㅠ.ㅠ
2007/10/11
세잎클로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내일도 위풍당당한 모습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7/10/11
윤짱
가끔 선감독이 보이는 잔인함에 고개 끄덕끄덕.
양신, 그날 이만수 코치님한테 쏟아지는 장미꽃 세례를 유심히 보고 계셨습니다. ^^
나이들수록 매년 점점 더 좋아하게 되는 양신.
TBC 파이팅!!(2)
2007/10/11
사자사랑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양신도 고맙고 TBC 도 고맙고...
또 삼성 라이온즈 정말로 사랑합니다.
2007/10/11
요기 베라
추천드립니다. ^^
2007/10/11
아무래도좋아
작년에도 올해도...개인적으로 MVP급 활약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내년에도 여타 신인들보다 더 기대하게 만들어 주시니..ㅋ
2007/10/11
민트☆우찬동찬
음.
저도 어려서 야구 보긴 했지만 야구팬이라고 할 순 없었는데 04년 한국시리즈 때 반해서 지금껏 거의 매경기 보고 있는데요.
처음엔 양신, 양신 할 때 라이온즈에 있어 어떤 의미인지 몰랐을 땐 그냥 우리팀의 한 선수라고 생각했는데요. 제가 처음 야구를
막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양준혁 선수는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기에. 물론 "방망이 거꾸로 잡아도 3할"이라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양신의 야구 인생(?)을 알면서부터는 제 마음속의 1번도 양신입니다^^
2000안타 때 양신을 보고 눈물나지 않았을 팬은 없었을거에요.
2007/10/11
민트☆우찬동찬
아. TBC드림FM은 저도 항상 듣습니다.^^ '위풍당당 대구경북~'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아요.ㅋ '북한빼고 남한에서 가장 맛있는 부어치킨 협찬 FM 정보센터 XXX'였습니다. 이것과 함께;;
2007/10/11
신인타자☆양준혁
tbc.. 민방으로써 드물게 공중파로도 중계 많이 했죠....그때는...참 좋았는데..
요즘은 많이줄어서 좀 그렇지만....라디오중계만으로 완소입니다..
위풍당당 양준혁! 위풍당당 TBC!!
ㅎㅎㅎ 핼리팩스님 저도 님과 함께 있었던 시간이 너무 그립습니다. 아.. 지금 통화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ㅠ.ㅠ
2007/10/11
두끄
이
만수는 이만수고 양준혁은 양준혁이죠. 양준혁이 전설급이 되면 이만수는 잊혀지거나 대체되는게 아닙니다.(4) 하지만 이만수를
넘어서는 (또는 넘어설수도 있는) 더 큰 대스타가 우리앞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만수옹이 떠나갈때 응어리 졌던
마음이 양신으로 하여 조금은 풀린게 개인적으로는 사실입니다.
2007/10/11
언제나 그자리에
네.. 이만수는 이만수고 양준혁은 양준혁이죠. 양준혁이 전설급이 되면 이만수는 잊혀지거나 대체되는게 아닙니다 (5)
그날의 제 눈에는 두끄님 말씀처럼 이만수코치에 대한 향수나 대구 올드팬에 묶여져 있던 어떤 응어리를 훌털어 버리는 날이 아닌가 하는
마치 "여러분 제가 있지 않습니까?"라는 말을 하는 듯한...
암튼 이 경기로 이만수 코치도 삼성이라는 원적에 대한 부담도 줄 수 있었을 꺼라는 생각드네요 삼성 홈피에 홈런 자료화면이 있던데 올릴 수 없어서... 암튼 그날 양준혁의 제스춰는 좀 달랐습니다...
2007/10/11
since90
tbc 요즘도 하나 모르겠는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평일 야간경기 중계도 많이 해줬죠. 그러다 중계시간 끝나면 아래 작은화면으로 화면만 방송해주기도 하고.. 시즌개막할때나 시즌종료후 특집프로꼬박꼬박 해주고.. 좋죠
2007/10/12
델리킷@米쿸
예전에 대구 쪽에서 군생활 할 때 TBC 중계가 참 고마웠는데 말이죠..ㅎㅎㅎ
2007/10/12
싹슬이기습번트
올해 양신이 참 많은 명장면을 선물해 주었었죠.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솔로포 2방으로 사직에서 팀의 단 2점을 혼자 만들어내면서 포효하던 모습...
최고의 타격페이스에서 2루에 슬라이딩하다 손등을 밟히고 난후 퉁퉁부은 손을 보여주더니 다음날 붕대칭칭감고 출전해서 승부의 기로에서 싹슬이3루타 작렬하던 모습...
언제나 그자리에님이 말씀하신 장면들도 물론이구요.
올해 겨울 계약 폼나게 하시고 얼른 장가가시길... ^^
2007/10/12
hotstuff
제 휴대폰 바탕화면에는 weifengtangtang이라고 쓰여있지요 ^^;
2007/10/12
뒷북 2차전 관전기 ! & 내일 3차전 ! 프리뷰 !
성난 불곰
2007-10-11 13:24:50, 조회 : 564, 추천 : 12
먼저 아주 간략하게 나마... 뒷북 2차전 관전기 글부터 쓰고 난 이후 후속 글로 넘어 가겠습니다.
선취점이 곧 결승점이다.
점수가 적게 나는 축구에 비해서는 덜하겠지만.... 야구 게임에 있어서도 선취점을 뽑은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확률
은 보통 7할이 넘습니다.(강팀이 아닌 딱 중간팀 작년 두산의 경우에도 딱 5할 + 2를 하는 반타작 팀이였지만.. 선취점
을 뽑았을 때의 승률은 무려 7할 5푼이였습니다.즉, 4경기에서 선취점 뽑으면 보통 3번은 무조건 이긴다는 말이겠죠.)
그 정도로 야구라는 스포츠도 선취점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 정규리그가 아닌... 특히 포스트 시즌에서는
상대 기선 확실히 제압하고 들어 갈수 있는 선취점이 갖고 있는 의미는 너무나 크다고 하겠습니다. 어제 경기도 올시즌
삼성 킬러 였던.. 한화 - 정민철 투수가 뜻 밖에 찾아온 1회 허리 부상의 불운으로.. 올 시즌 홈런 딱 5개를 때린 삼성의
잔갑용 타자에게 뜬금포 한 방을 맞고서.. 경기 승패의 균형은 급격히 사자팀 쪽으로 쏠리게 됐고 또, 끝날때 경기 승패
의 결과도 역시나 1차전과는 완전 정반대 입장인 삼성의 압승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흔히 야구를 흐름의 싸이클이 있는 스포츠라고 합니다... 그 만큼 한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3번의 찬스와 3번의 위기가
찾아 온다는 말을 많이 하고 또, 실제로 어지간한 경기들에서 9이닝 전체를 통틀어 3번의 위기와 찬스는 어김없이 함께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을 잔치 같이 큰 경기에서는... 사실 3번의 찬스와 위기의 흐름 보다는... 어떠한 계기에 의해서 분위기 싸움을
주도해 경기를 지배하는 팀이 곧 승리 팀이 될 경우가 너무나 비일비재하게 발생을 하는데... 지난 1,2차전에서 보여 준
양팀 선수단의 분위기 싸움의 성패는.... 큰거 한 ~ 두방과 호수비 하나에... 경기 전체의 모든 흐름이 한 쪽으로 완전히
쏠리게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어제는..일단 시작과 함께 3회까지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공들을 효과적으로 뿌린 전병호(직구와 원심 체인지업,
커브) 투수의 호투와 정강이를 강타 당한 명품 커브의 달인 ! - 윤성환 투수가 마운드 위에서 혼신의 투혼을 보여 줬고..
(일명 쪼인트라고도 하는 이 정강이뼈 부위의 부상은...
소위 "워커발 "이라고 하는 "군화 " 에 한 번 제대로 까인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정말 얼마나 아픈지 너무나 잘 압니다.
속된 말로 제대로 딱 한방 맞으면 거의 초죽음 입니다. ㅠ.ㅠ 그런데 워커발도 그 정도 인데.. 시속 145Km 전후로 날아
오는 잘 맞은 타구에 타자랑 가장 가까운 투구 플레이트 위에서 맞은 거라고 하면... 사실 일반인들이라면..그대로 주저
앉아서 몇 시간 동안 움직이지도 못하고 쓰러져 있어야 하고.... 또, 며칠을 다리 절고 다닐 수도 있을 만큼의 큰 부상이
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투수진 뿐만이 아니라...
수비진에서는 김한수가 두 번의 호수비로 상대 상승세 분위기에 찬물을 끼 얹었고.... 또한, 공격에서는 약간 높은 공을
공략한 진갑용과 최영필의 한 가운데 쏠리는 실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통타를 가한 양준혁 타자의 큰거 딱 두 방에
어제 경기의 분위기는 급격히 사자팀 쪽으로 확실하게 넘어 갔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앞으로 이어질 글들을 위해 간략하게 써 본 어제 경기 관전기를 모두 마치겠고...
다음 단락부터는 어제 글에서 이미 약속 드렸다시피.. 내일 경기를 한화팀 입장에서 보는 3차전 프리뷰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대 사령탑으로 있는 선동열 감독의 입장에서 이번 포스트 시즌 ! 준플 1,2차전 뒤돌아서 복기를 해 본다면..1차전은
사실 한템포 늦은 선발 투수 교체면에서나 대타 기용 면에서나.... 여러가지 면에서 미흡한 당신의 판단 착오로 그르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40대 중반 생초보 감독이 2년 동안 리그를 제패 했던 이유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잘 안되는
패턴과 카드는 모두 버려 버리고.. 2차전에서는 여러가지 면에서 1차전과는 좀 달리 하는 경기 운용을 펼쳤습니다. 그
렇다면... 지금 현재 이랬을때... 삼성 - 선동열 감독이 3차전에서 들고 나올 카드는 아주 뻔합니다... 매존은 단지 어제
전병호 투수의 역할 정도를 맡길 것이고.... 윤성환과 권혁, 오승환 때에 따라서는 안지만, 임창용, 조현근 까지 총동원
하는 불펜 총력전 경기를.. 내일도 또 한 번 펼칠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따라서 한화 타자들은.. 윤성환과 권혁 그리고 마지막 3차전이라.. 박빙 살얼음 상황에 따라서 7회말부터 조기 투입이
예상되는... 마무리 - 오승환 공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집중 연구, 분석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럴때
누가 만약 저에게 공략 방법을 물어 본다면.. 제 개인적인 소견은 이렇습니다. 일단 윤성환 타자는 초구, 2구부터 빠른
볼카운트에서 공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명품 커브는 버리고(어제도 연타자 한 명만 안타를 만들고 이 커브에 모두
들 말려 상당히 안 좋은 결과로 이어 졌습니다.) 오른손 타자인 경우 직구 하나를 우중간을 촛점으로 때린다는 생각을
머리속으로 갖고 타석에 임하는게... 보다 효과적인 윤성환 투수 ! 맞춤형 공략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막바지 선발 공백을 메꾸기 위해 심하게 과부하가 걸렸던.. 권혁 ! 은 늦은 볼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임창용
투수도 역시나... 투스트라이크를 먹기 전에는 절대 안 친다 ! 라는 생각으로 싱커(체인지업성 싱커)를 주 공략 대상으
로 잡는게.. 어퍼 스윙(일명 골프 스윙)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화 타선에.. 보다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절대 등판 하면 안 되겠지만... 혹, 만에 하나 절대 절명 상황이 주어지면 소리 없이 등장할 오승환 투수는
초구, 2구에 무심코 카운트 잡을려고 집어 넣는 "슬라이더 !" 를 공략하는 편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내일 3차전은 경기 중반까지.. 어제 게임처럼 9이닝 3안타로 말리기 시작하면.. 한화는 그대로 끝장입니다.
그러니 타격 코치와 타자들이 보다 연구, 분석하고 분발을 해서.."1차전 !"같은 화력을 다시 선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화는 운명의 결전인 -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작년처럼 플레이오프 씨리즈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볼끝의 무서운 위력을 지니고 있는 3차전 선발 - 세드릭 투수 ! 과연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 ?
사실 양팀 입장에서 3차전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그 누구도 아니고... 바로 세드릭 투수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드릭
투수는.. 지정석에서 보고 있으면 포수 미트에 빡빡 소리가 쩌렁 쩌렁 울릴 정도로 직구 볼끝이 시쳇 말로 장난이 아닌
정말 무서운 투수입니다... 따라서 이런 용병 투수는 무조건 리그 특급 투수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공평한
야구신 ! (일명 "베이쓰볼 갓님 ! ^^*") 님은 세드릭 투수에게... 제구력까지 함께 안겨 주질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 세드릭 투수는 아쉽게도... 4점대 방어율에 시즌 승보다 패가 더 많은 성적을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11승 13패) 하지만 세드릭 투수는 어제 불의의 일격 한방으로 비록 패전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삼성 킬러인 정민철
투수처럼... 올 시즌 후반기에는 사자 타선에게 만큼은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투수 입니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울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딱 한가지 문제는 분명
있습니다. 그건 다름이 아니라... 상대 타자들에게 볼넷을 남발 하거나, 아니면 야수진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 거듭되
면..마인드 면에서 자기 자신 스스로 무너져 그 동안 좋았던 분위기가 일 순간에 완전히 180도 바뀌는 투구를 할 때가
적지 않게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 개인적인 생각은..세드릭 투수 ! 지난 이닝들에서 아무리 좋은 피칭들이
거듭 됐어도... 위와 같이 위기를 알리는 요소들이 촉발 되는 상황이 찾아 오면.. 지체 없이 한박자 빠른 템포에서 필승
카드인 안영명이나... 송진우 투수 등의 카드로 임무 교대를 해준 후 남은 이닝들을 풀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