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투수가 아니에요. 쿠옹한테 배웠는지 초반부터 능구렁이 같이 얼마나 낚시질을 해대는지;;; 늙은 삼성 타자들이 정신을
못차리더군요.ㅎㅎㅎ 그런데, 오늘도 좀 많이 던진 거는 아닌지...... 남은 포스트시즌에서의 호투도 기대합니다.
에, 또, 역시 브라운은 큰 경기 1선발감이 아닙니다. 내년에 외국인 투수 2명은 반드시 교체합시다. 홈런 맞는거야 구위가
안되서 그렇지만, 무슨 주자가 3루에만 나가면 따박따박 희생플라이를 알아서 맞아주는지, 5이닝만 넘기면 내려갈려고 용을 쓰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마인드 컨트럴이 안되는 거에요.무슨 3이닝을 못 넘기는 선발투수를 그 돈 주면서 떠받들어 모실 필요없죠.
투지 넘치고 배짱 좋은 꽃같은 우리 CMB 보고 싶구나~~ MBC ESPN에서 우리 초절정 미소년 배영수 인터뷰를 중간중간
비춰주는 센스 -_-;;; 약 올리는거죠? 역시 단기전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강속구 에이스가 있어야 됩니다. 구속 안되는
흑마구 1, 2선발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꼬셔보겠다고 나서는 것이 무모한거죠 ^^;; 내년에 권오준, 배영수 선수 부상에서
회복시켜서 우리도 강속구 선발투수진의 위용을 갖춰봅시다. 좋은 투수들 불펜에 잔뜩 쌓아만 두면 뭐합니까?
막판 분위기도 그렇고 객관적 전력상 한화가 이길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담담하게 보던 제가 급분노 폭발했던 것은 1사
만루에서 김창희 대신 대타 박정환 선수 나올 때였습니다.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선감독님, 한대화 수석코치님 두 분 오늘
왜 그러세요? 여러 번 이미, 시즌 중에 안된다고 입증된 것을 왜 새삼 오늘 다시 확인하시는지?
1번타자 신명철도 무리라고 봤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출루 한번을 못하고 투구수 늘리기 신공도 제대로 못하더요. 수비에서 큰
실수만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신명철 선수 역할은 그 정도지, 냉정하게 말해서 1번타자 역할을 기대하는 건 무리 아닙니까?
오늘 투수 교체도 한박자씩 늦고 대타도 여어엉 이상하게 내고, 선감독님이랑 한코치님 두 분 대체 무슨 생각들이신지.....
무사만루에서 한점도 못 내는 것이 현재 삼성 타선의 현실이긴 한데,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거 다 바카닉
니탓이다, 인간아!!!!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올시즌 내내 하는 말이지만 니가 1번타자 역할만 제대로 해줬어도 삼성 타선이
이렇게 꼬이지는 않지.....
MBC ESPN 방송사 오늘 크레인도 설치하고 준비 많이 한 거는 고마운데요, 2가지 맘에 안듭니다. 진주장 파울공 잡으러 갔을
때 카메라 좀 치워주지, 그걸 끝까지 잡다가 막판에 급하게 비키느라 진주장 얼굴에 결국 상처났더만요. 큰 부상이었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그리고, 양신 그 나이에 무릎 아프다는 후배대신 나와서 좌익수로 서 있어 주는 것만해도 대단하지 뭘 그리 수비
못한다고 까고 또 깝니까? 젠장. 막판에 어려운 거 2개 잡아주니까 더이상 양신 수비에 대해 말 안하더군요.
한수씨도 오늘 고생하셨어요. 2안타 감사합니다.
심장사, 올 시즌 끝나면 꼭 무릎 수술 하세요. 무사만루에서 한수씨 희플이 좀 얕기도 했지만, 전혀 움직일 생각을 못하는 걸 보니 참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시즌 중에도 정민철 투수 제대로 공략한 적 없고,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살아났으니 깔끔하게 대구에서 끝날 거 같은데,
투수조련에 일가견을 이룬 선감독님이 삼성의 당면과제 타선개편은 올해말과 내년에 어떻게 이뤄낼 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근데 왜 박정환이 나왔을까요? 팬들이 생각하는거 처럼 수석코치가 추천해서? 아님 선감독님 생각으로? 타격코치가 추천 한거 같지는 않구요..
2007/10/09
레모나
뭐 애초에 박정환이 거기서 등장한게 에러지만 -_-
2007/10/09
에이스 남우식
박정환 삼진 잡은 공은 류현진을 칭찬할 공이 아니라, 실수엿죠.. 뭐가 대단하다는건지.. 타자가 바부탱이지..
2007/10/09
레모나
진짜 주사윈가 -_-;
2007/10/09
백넘버 10
박정환기용은 정말로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2007/10/09
윤짱
박정환 선수 잘못이 아니에요. 그 순간에 내는 한코치님이랑 선감독님이 잘못이지.
2007/10/09
성난 불곰
한화 타선이 3점을 벌어 준게... 류현진 투수가 유인구 승부로 가져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거 같습니다. 만약 1점만 앞서고 있었다면... 입장이 많이 다르니 또 몰랐겠죠 ?
2007/10/09
흰머리수리
1사 만루 1-3에서...높은 공을 히팅해서 파울볼 만들어주는 박정환은 뭡니까...작년 한국시리즈부터 박정환 나오는데...도대체 박정환은 무슨 빽으로 자꾸 엔트리에 포함되는 겁니까...
2007/10/09
오 디
맘이 아픕니다.
2007/10/09
레모나
경기 안보셨어요? -_-; 기가막히게 떨어졌구만 -_-;;
2007/10/09
윤짱
류현진 선수 대단한 것은 인정해야;;; 우리팀 땀진웅 선수같으면 그런 순간에 폭투 던집니다......
2007/10/09
흰머리수리
브라운 내년 재계약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삼성이 재계약안해도 분명 데려가는 팀은 있을 겁니다...
2007/10/09
에이스 남우식
도
대체 박정환 사랑은 코시나 아시아시리즈 같은 중요한 경기도마찬가지고, 올해처럼 준플 떨어지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어찌 그리 안변합니까? 류현진만 아니라면 채태인을 넣고 싶던데.. 김창희라면 박정환보다야 훨씬 낫죠..
2007/10/09
흰머리수리
김진웅이야 2001한국시리즈 2, 4차전에서 제대로 아작났죠...
2007/10/09
레모나
아무한테나 골라내라고 할 공이 아니었습니다. 그걸 바부탱이라고 하면 ;;;
2007/10/09
백넘버 10
브라운은 세드릭처럼 받쳐주는 선수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선수라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그런선수를 상대방 원펀치랑 붙여놓으니까 자꾸 문제가 생기는 거죠..
2007/10/09
Catorceː
시즌기록 타율 224 볼넷4 삼진 19 짜리 타자를 그 상황에서 넣다니요
2007/10/09
레모나
잘던진공은 잘던졌다고 해줘야죠.
2007/10/09
나랑죽자횰아
우리 걸사마도 세월앞엔 장사 없네요. 재작년엔 가을에 날아 다녔는데...
2007/10/09
레모나
브라운은 2선발감으론 별로 불만없습니다. 에이스는 아니죠 ;;
2007/10/09
Catorceː
박정환 삼진 당한공은 좀더 집중했으면 참을만도 했죠.
첨부터 많이 빠져들어오긴 한거 같네요.
2007/10/09
백넘버 10
김진웅은 김시진과 함께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뒤에서 최고의 선수 원투펀치죠.. ㅡ.ㅡ;;
2007/10/09
레모나
김진웅...10월에도 그 엄청난 땀..ㅡ.ㅡ;;
2007/10/09
야구가 좋아
오히려 김창희 선수는 기대할때 한방 할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선수이지 않나요?
2007/10/09
손시헌일병구하기
고졸2년차 투수가 준플1차전 나와서 7회2사까지 무실점이면 대단하다고 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2007/10/09
레모나
진웅이가 참 재목은 재목이었는데..글래머만 아니었어도..
2007/10/09
두끄
정
말이지...박정환이라니...퇴근길에 길거리에서 놋북으로 보다가 욕을 한 열댓번은 내뱉은거 같습니다. --;;; 무슨 양자도
아니고 주구창창 박정환으로 미는 선감독님도 참 어지간하십니다. 명색이 대타인데..혼자 죽어라를 외치는 절 보니 참 ... 그냥
fa 즈리시는게 차라리 나을거 같습니다. 휴우...어쨌거나 오늘 선수들 잘 싸웠고 내일은 라연즈가 한겜쯤 잡아주길 바랍니다. ^^
2007/10/09
나랑죽자횰아
선 감독님 오늘 `감`야구 하셨나요 봐요.^^
2007/10/09
batmanOT
글쎄요...알 수 없죠...김창희한테 경미한 부상이 있었을 수도 있는 거고...
그런 건 있었을 겁니다. 6회에 류현진은 변화구가 컨트롤 되지 않은 채 직구로만 카운트 잡고 있었습니다. 직구를 노려
치는 거라면 김창희보다 박정환이 나을 거라고 볼수도 있는거죠. 김창희의 뱃끝이 류현진의 공을 쫒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김창희를
내보냈다간 병살에 대한 염려는 분명히 있다고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박정환에게는 직구만 노려치라는 지시가 있었을 듯 합니다.
1-3에서 높은 볼에 배트를 휘두른 것도 역시 직구였기 때문이고...그러나 결국 박정환의 기량이 못미친 게 문제죠. 스트라익
존을 조금 좁게 가져가야 하는데...경험이 모자란다고 봐야죠..
2007/10/09
흰머리수리
걸사마는 작년까지도 날아다녔습니다...
그나마 김진웅은 2004년 플옵, 한국시리즈에서는 제 몫 다해줬습니다...
하필 마지막 한국시리즈 9차전에서 아작나서 그렇죠...
2007/10/09
두끄
박정환 들어오길래..대체 누구 자리였지 혼돈이 다 오더군요. 걸사마였나? 아닌가? 나참...에휴..
2007/10/09
소원성취
중요한 상황에서 박정환 대타 쓰는거 볼때마다 타격쪽 삼성 코칭스탭의 능력에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ㅡㅡ;
2007/10/09
레모나
박정환이 김창희보다 직구를 잘치는것도 아니라는게 문제죠 -_-;
2007/10/09
성난 불곰
브라운 선수 ! 작년까지는 주무기 컷패스트볼 볼끝 변화가 심해서... 리그 특급으로 통했었는데... 요즘은 그 주무기 공 볼끝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서 난타를 자주 허용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2007/10/09
최정근우V1SK
박정환이 김창희 대타..강봉규가 김재걸 대타..이랬던거 같아요..
2007/10/09
흰머리수리
박정환 나왔을 때..제발 병살만 되지 마라하고...빌었습니다...
6회 무사만루 중국집에서 자장면 먹으면서 봤는데...강봉규 삼진당하던 순간 자장면 그릇 TV로 던지고 싶더군요...
2007/10/09
야구가 좋아
근데요.. 내일 선발이 왜 매존이 아닌가요? 매존이 전병호보다 낫지 않나요?
전병호 선수 잘 던지시는 것은 알지만 매존이 2선발 노릇은 해야 하지 않나요?
2007/10/09
물결소리
대타를 쓸거면 박정환 보다 먼저 강봉규를 먼저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7/10/09
춘 재
박정환 & 선감독님에게만 화살이 ㅎㅎ
2007/10/09
레모나
메존도 후반기에 내용이 안좋아서..침착한 전병호를 선택한듯..개인적으론 안지만이었으면 했는데..
2007/10/09
물결소리
일방적으로 졌으면 모르겠는데 찬스도 꽤 있었고.. 그 찬스 놓치면 꼭 점수를 주더라구요...
2007/10/09
백넘버 10
어차피 선발 의미 없습니다...
2007/10/09
흰머리수리
내일 선발 전병호옹입니다...선감독님이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같은 92학번 동기 전병호 대 정민철...누가 승리할까 궁금합니다...
2007/10/09
9회말2아웃♬
오늘은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감독싸움에서 완전히 져버렸네요.
2007/10/09
레모나
선취점을 냈어야 했는데..
2007/10/09
춘 재
무사만루에서는 첫타자 승부가 중요한데..
김한수가 볼을 커팅하면서 오래끌긴 했는데..결정적으로 너무 짧은 플라이를 -_-;;
2007/10/09
성난 불곰
전병호 선수 ! 마지막 등판 경기때... 투구 내용이 비교적 좋았습니다. 그래서 2선발로 출격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7/10/09
민트☆우찬동찬
엇? 흰머리수리님. 삼성팬이세요? 여태껏 한화팬이신 줄 알았는데^^;;
2007/10/09
에이스 남우식
매존 ,전병호야.. 순서에 별관계없을듯..
2007/10/09
레모나
한창때 찬물옹이었으면 좌중간하나 갈라줬을텐데 ㅡ.ㅜ
2007/10/09
윤짱
매존은 1회부터 자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브라운 선수 2선발 정도야 괜찮다고 생각 했었는데, 올시즌 후반부터 자꾸 이리저리 빼는 것이 맘에 안들어서요. 딱 옵션만 채우고 더이상 안하려는 느낌이랄까........
2007/10/09
히까리
김종훈이 엔트리에 있었던 것 같은데, 석점차에서 대타 박정환은 무슨 의도였는지 궁금합니다.
2007/10/09
레모나
개인적으로 젤 아쉬운게 진갑용타구 고동진이 걷어낸거..무사라 점수날 수 있었는데..;;;;
2007/10/09
백넘버 10
김종훈 스윙으로는 빠른공에 전혀 대책이 없죠 ㅡ.ㅡ;;;;
2007/10/09
흰머리수리
삼성, 한화 다 좋아하지만...
삼성을 좀 더 좋아합니다^^
2007/10/09
레모나
그래도 김종훈은 짬밥이 있죠..가을에는 김종훈 -_-
2007/10/09
민트☆우찬동찬
아. 내일은 1번으로 박한이가 나올까요?
2007/10/09
윤짱
그리고, 일본쪽 타격코치 이야기 나왔는데, 사사키 인스트럭터 다시 데려오는 것도 반대입니다. 그 분의 효과는 딱 하루라는 거......
2007/10/09
Catorceː
김종훈은 기대감이라도 있죠.. 박정환은 ;;
2007/10/09
성난 불곰
1회, 2회 찬스 상황도 많이 아쉽기는 했죠. 거기서 1점만이라도 먼저 선취했었더라면... 오늘 경기 승부의 추가 어느 쪽으로 쏠릴지 몰랐었는데 말이죠.
2007/10/09
히까리
저는 박정환은 데드볼 아니면 점수 못 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김종훈의 경험이면 병살이 되더라도 맞출 수는 있다고 보고....
2007/10/09
백넘버 10
짬밥도 오래되면 쉬는 법.....
2007/10/09
에이스 남우식
무
사만루에서는 무사, 1사 모두 중요하죠.. 하나는 심정수기때문에 어쩔수없엇고, 두번째가 더 문제엿죠.. 참 답답합니다..
투수보는 눈에 비해, 타자보는 눈은 많이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한경기 문제가 아니라, 애초 올시즌 전력 전체를
오판한 점도 그 맥락으로 저는 같이 봅니다. 첨부터 이 타선으로 경쟁이 안됩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100% 징크스 이어질까요?
매년 나오는 멘트 - 승리팀 : 2차전에서 끝낸다. 패한팀 : 기적은 일어난다.
miracle lions~~~~~~
2007/10/09
영규
류현진 선수 d=^^=b 정말 너무 잘 던지더라구요
2007/10/09
레모나
개인적으로 박종호 공백도 적진 않다는 느낌입니다..투수를 괴롭혀주고 물꼬를 터주는 역할은 박종호가 잘하는데..
2007/10/09
물결소리
박한이-박진만-양신-심정수-진갑용-채태인-김창희-김재걸-신명철 어떤가요?
2007/10/09
batmanOT
브
라운을 끌고 간 건 좀 의외였습니다. 삼성 불펜의 물량을 생각하면 바꿨어야 했다고 봅니다. 틀어막고 어떻게든 3점을 내서 연장전
끌고갈 생각을 해야죠. 또 류현진은 6회에 이미 100개를 넘은 상태였으니 바뀐다고 보면 남은 3이닝 동안 한화 불펜을 다
끌어내야 하고 그렇다면 점수를 더 이상 주면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한화의 중심타선이 걸려 있는 상황이었는데 브라운이
한화 중심 타선에다 대고 너무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는 중이었죠. 위험 신호가 온 상황입니다.
2007/10/09
레모나
물결소리님 타선 괜찮은것 같습니다.
2007/10/09
흰머리수리
박진만도 5번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차라리 6번이 낫죠...
2007/10/09
에이스 남우식
류현진이야.. 역시 우리나라 에이스답고... 그래도 초반 공략, 투구수 늘리기 까지는 좋았습니다. 애초 경쟁이 안되는 2선발급 브라운이 버티지 못했다는 점과 앞의 찬스는 그냥 넘어가도 좋아도 6회찬스는 너무 햇습니다..
2007/10/09
몽달곰팅
박진만 2번...흠흠..고민되네요.
신명철 1번은 대체 왜!왜!왜!왜!
포스트시즌 경험 전무한 선수를 무슨 노림수를 가지고;;
2007/10/09
영명이는에이스
남우식님의 현진이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듯 싶네요...ㅎㅎ
2007/10/09
풀스윙♬직구승부
박한이-박진만-양신-심정수-진갑용-채태인-김창희-김재걸-신명철 (2) 강추~~
2007/10/09
레모나
명철신의 유혹은 전혀 먹히지 않았다는 -_-
2007/10/09
물결소리
저도 오늘 경기 보면서 차라리 괜찬은 선수를 타선에 몰아 넣는게 차라리 좋을거 같더라구요... 어짜피 저러면 채태인-김창희-김재걸-신명철 타순에 대타를 몰아 넣을 수도 있구요....
2007/10/09
9회말2아웃♬
심정수가 해결사 역활을 제대로 해주지못하면 박진만이 해결해줘야되는데 진갑용-채태인은 좀...그렇지않나요?
2007/10/09
흰머리수리
오늘 류현진도 위기를 잘 넘겨서 그렇지...피안타나 투구수를 본다면 잘 던진건 아니었죠...이런식으로 던지다가는 포스트시즌에서 일거에 무너질 공산도 크죠...
아시아선수권 한일전에 선발등판해서 오늘처럼 던지다가는...안봐도 비디오입니다...
2007/10/09
영명이는에이스
현진이....이번경기를 계기로..한층 성숙한 모습 기대합니다..(너무 의례적인가요?)........
2007/10/09
레모나
어차피 점수많이 못나고 선취점이 생명인거니 상위타선에 몰빵하는게 낫죠..
2007/10/09
윤짱
오늘 선감독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이 3가지죠.
1. 왜 1번타자 신명철 선수인가?
2. 왜 대타 박정환 선수를 그때 냈나?
3. 왜 브라운을 6회까지 끌고 갔나? 시즌 중에도 5회만 끝나면 내리더니 무슨 따로 옵션 걸었나요?
2007/10/09
에이스 남우식
올
시즌은 1선발을 맡아줄수 있는 오승환을 1선발로 돌리고, 타자를 외국인 으로 영입햇어야 했습니다. 첨부터 이런 주장을 했는데.
안먹혔지만, 타선을 너무 낙관한것이 결국 올해의 실패의 원입니다. 불펜이 너무 중복 과잉되어 있습니다..
2007/10/09
레모나
오늘은 사실 삼성타자들이 꽤 끈질기게 공략을 잘해갔습니다..점수를 못내서 그렇지 -_- 제구잘된 몸쪽승부구도 잘 걷어내고 투구수 늘려가며 잘 붙어갔죠..류현진 공은 좋았습니다.
2007/10/09
영규
박정환 선수에게 마지막으로 던진 공은 기가 막힌 공이였습니다. 스트라익 존에서 떨어지는 공이였는데요 뭐... 다만 2-3 만루에서 그 공을 던진 류현진 선수의 배짱이 더 기가 막히더군요. 정말 대단한 투수 입니다.
2007/10/09
물결소리
위의 타선이면 선취점을 얻을수 있을거 같아서요... 타선의 힘대 힘 대결은 않될거 같고 점수 짜내고 지키기 뿐이 답이 없는듯 해서요..
2007/10/09
윤짱
헐;;; 아무리 선발투수가 없어도 철가면 1선발은 쫌 납득이 어렵네요.
2007/10/09
레모나
오승환을 1선발로 돌리자는 주장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는 ㅡ.ㅡ;;
2007/10/09
#25. 돼지랑
브라운은 지금 1선발이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플옵진출이 목표라면 일찍 내리고 불펜 올인하겠지만 '3연패아니면 물러나겠다' 이 생각이라면 팀 1선발을 그렇게 쓸 순 없죠. 뒤진 상황이기도 했고...
2007/10/09
흰머리수리
내년도 용병은 무조건 타자 1명 영입해야 합니다...조 딜런을 영입할 수 있다면 1루수, 3번타자 해결되네요...
2007/10/09
레모나
투수도 전문성이 생기는 상황이고 마무리로 완전 특화된 선수를 선발 마무리로 이래저래 바꾸는게 현대야구에서 정상적인 일인지..레파토리가 다양한 타입도 아니고..대학때도 마무리를 했던 선수를..
헐. 제가 올시즌 시작전에 그렇게 주장한 걸 모르시는군요.. 그때도 레모나님을 비롯해 반발이 많았었죠. 지금 하는 주장이 아닙니다..
2007/10/09
소원성취
내
년은 배영수가 복귀한다 해도 불펜에 집중된 투수들 중 1-2명은 선발로 전환해서 올해보다 하위선발진도 더 강화해야 하고,타선은
클린업에 넣을 외국인 선수 1명은 반드시 뽑고 신인급 1-2명도 길러야 합니다. 올해 배영수 이탈이 크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런 추세론 삼성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타코 보강 또한 필요하다고 보고요
2007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vs 삼성 경기후기
몽달곰팅
2007-10-09 21:53:23, 조회 : 875, 추천 : 4
타선의 힘에서 갈릴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반만 맞았습니다.
류현진이 작년과는 다른 모습이었고 삼성 타자들이 패전도 안겨주고 했으니
타선에서 힘만 좀 낸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투타에서 모두 밀리면서 완패를 당하는군요.
일단 선동렬감독은 배팅오더를 바꿉니다. 1번 신명철 2번 박한이.
신문기사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논조를 읽어봤는데,
신명철보다 한화전에서 더 강한 박한이 2번은 이해가 안되더군요.
1회 신명철의 땅볼 아웃 다음에 박한이 양준혁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만듭니다.
여기서 점수를 냈더라면 수비진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기에 류현진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정수는 삼진을 당하면서 아쉽게 기회를 무산시켰죠.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는 오늘의 히어로 중의 한명인 이범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후에
연경흠이 브라운의 낮게 제구된 공을 끌어당겨서 1,2루간을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결국에는 선취점을 올리는 한화.
경기는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갈려나 싶었는데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은 브라운의 높은 공 실투를 담장너머로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내면서
2-0으로 다시 앞서나갑니다.
오늘 한화는 공격의 아귀가 착착 맞아떨어지더군요.
응원방의 한화팬들도 이거 한화가 맞냐;;;하실 정도로 제대로 공격이 되었습니다.
2사후의 적시타 - 4번타자의 홈런
그리고 이어진 신경현의 2루타(외야에 익숙치않은 양신의 실책 아닌 실책에 힘입어)에서
한상훈의 희생번트 - 고동진의 희생플라이로 쉽게 1점을 더하면서
3-0으로 가더군요.
여기서 삼성은 급찬스를 맞습니다.
심정수의 볼넷 - 박진만의 안타 - 진갑용의 안타로 만들어진 6회초 무사만루의 찬스.
타자는 오늘 2안타를 친 김한수였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짧은 희생플라이였지만 3루주자가 심정수라는 게 아쉽더군요.
발빠른 타자라면 우익수 수비가 그렇게 좋지 못한 크루즈였기에 여차하면 승부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안하게도 만들 수 있었을텐데...)
김창희타석에 선감독은 승부수를 던집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대타 박정환.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대타감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지만
박정환이 도대체 보여준 것이 뭐가 있습니까.
병살 아니면 삼진 정도의 기억밖에 안겨주지 못한 선수를 급박한 상황에서 대타로 내는데에는
무언가 있겠다는 기대감조차 없더군요.
역시나 흔들리는 류현진을 상대로 1-3에서 높은 공 볼을 치면서 큼지막한 파울홈런 날리고는
또 볼에 배트가 나가면서 삼진.
여기서는 류현진도 엄청났습니다. 2-3 무사만루에서 떨어지는 공을 던지다니..
응원방에서도 말이 나왓지만 구대성이 인터뷰에서 말 한 것처럼 유인구에
여지없이 속아주더군요.
다음 김재걸 타석에서 강봉규 대타.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기회는 무산되고 무득점.
류현진 엄청나더군요. 첸졉과 슬라이더가 제대로 구사되면서 타자들 타이밍을 계속 뺐습니다.
양준혁 타석때에는 109km짜리 커브를 던지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이어진 한화의 공격에서 한화는 삼성에게 크리티컬 히트를 날려버립니다.
크루즈 안타 - 김태균의 파울 플라이 : 크루즈는 이때 2루로 진루
그리고 이범호의 타석.
걸렀어야 합니다. 아무리 봐도 걸렀어야죠. 왜 무리하게 승부해서 2런 홈런을 맞습니까.
애초에 크루즈 안타 이후에 바꾸던가...
그렇게 불펜에 좋은 자원 많아도 어차피 몇경기 안남았습니다. 쓸 떄 써야죠.
1루도 비웠고 다음타자는 오늘 2루타 치고 나간 이범호였습니다.
브라운 공을 제대로 치던데, 왜 무리하게 승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동진 희플때도 진갑용은 계속해서 낮은 공을 요구했었는데 제구가 안되어서 희플 맞더니
이번에도 빼는 공이었는데 몰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즌 중에는 호투하던 선발도 일찍 내리던 선감독이
왜 오늘 경기에서는 밀고나갔는지 알 수 없군요. 승리투수 자격같은 것도 없었는데
불펜쓰면서 3-0으로 막고 후반 공격을 도모했어야죠.
결국에는 구대성 안영명 송진우 최영필이 버티는 한화 불펜을 생각하면서
지루한 공격을 하다가 경기종료.
완패당했습니다.
아직 최대 2경기가 남았지만 다음 선발이 정민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힘들어보이는군요.
오늘 경기는 감독의 패착이 승리를 가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대타 박정환을 잊을 수 없네요. 내년에는 안봤으면 합니다.
도무지 기대치라고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선순데
왜 로스터에 등록했는지.
내일 승리를 기원하기엔 희망이 안보이는데요 ^^;;
우리 팀 투수들은 근데, 왜 자꾸 양신 힘들게 좌플만 자꾸 맞아대더만요...... 이것들아, 어르신 힘든데 좌익수 쪽으로 공 날아오게 만들지 말어!!!
2007/10/09
캐넌★V1SK
6회 만루를 만들때 진갑용은 안타였죠. 심정수가 몸이 안 좋아 들어오지 못하는...
이래저래 삼성에게는 잘 안 풀리는 경기였고 그 찬스가 승패를 갈랐네요.
2007/10/09
몽달곰팅
아..안타였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심정수 무릎이..참..신경현 2루타도 만들어낸거고..
2007/10/09
kaff
크루즈가 타구 판단이 좀 느려서 그렇지 원래 송구는 괜찮은 편입니다.
그정도 얕은 플라이로는 심정수가 아닌 다른선수였어도 못들어왔을 겁니다.
2007/10/09
마키아벨리
강봉규 선수 루킹삼진은 아니었죠 ^^;;
2007/10/09
몽달곰팅
일단 심정수가 아닌 다른 선수라도 못들어왓겠지만
심정수가 무릎이 좋았다면 다른 상황도 가정할 수 있는거죠.
타자의 타석에서도 마음가짐 역시 달라지는거고..
수비시의 모습도 약간은 달라지는거고..
푸념입니다.
2007/10/09
몽달곰팅
수정했습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이거 참 경기 다 보고는 기억을 못하는군요.
2007/10/09
야구가 좋아
우리팀 고민도 석자지만 삼성은 내년에 타선 보강 해야 됩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에 타선도 똑같은 걸로 1년동안 고민해야 되겠죠
2007/10/09
kaff
류현진이 삼진 잡는 모습에서 구대성인터뷰가 딱 떠오르네요.
주자만루, 볼카운트 2-3에서 어떤 공을 던질꺼냐?
질문에 "당연히 유인구다" 라고했던
2007/10/09
윤짱
밑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그 플라이에 심장사가 들어오라는 게 아니고 뛸 시도조차 못하쟎아요. 그 모습을 보면 상대수비수들이 얼마나 맘 편하게 수비할 수 있습니까? 스퀴즈니 뭐니 걱정할 필요도 전혀 없고....
2007/10/09
몽달곰팅
그렇죠 저도 그 생각났습니다.
보란듯이 유인구 던지는 류현진.
얼씨구나 속아주는 박정환...
2007/10/09
batmanOT
음,
글쎄요, 보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만일 심장사가 아닌 강명구 대주자여서 그 플라이에 홈으로 뛰어들어왔다간 더 안좋은
결과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쨌거나 간에 오늘 경기로 봤을 때, 3루 주자가 그 상황에서 잘 뛸 수 있는 선수이냐
아니냐는 큰 상관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2007/10/09
똘똘이♡박용근™
그 플라이에 뛰어들어오는 것보단 만루 되기 전 안타 쳤을때 홈으로 들어왔어아했는데 심정수 몸이 어디 안좋은가요??
웬만하면 홈으로 들어와야할 타군데..
2007/10/09
영규
저는 올해 야구보면서 가끔씩 진심으로 생각드는데 선감독님이 살생부 작성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2007/10/09
물결소리
심정수선수 시즌 끝나고 무릎수술 한데요 ㅜ.ㅜ
2007/10/09
물결소리
영규님 살생부라 하시면 명단에 누구를?
2007/10/09
민트☆우찬동찬
오늘 류현진 던지는 거 보니까 배영수 선수가 어지나 보고 싶던지 ㅜ.ㅜ 안 그래도 얼마전에 영수 선수 싸이 갔었는데, 다이어리에 류현진 던지는 거 보고 샘난다면서 내년에 맞붙어서 꼭 이겨야지 하던데요.
2007/10/09
kaff
심정수가 못들어온 상황보단 그후의 대타 기용과 브라운의 교체시기가 삼성으로선 미스였죠.
2007/10/09
몽달곰팅
조영훈 박정환이 1순위죠..;;
2007/10/09
영규
그 플라이로는 강명구 선수나 이대형 선수라도 모험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렇게 얕은 플라이로 힘들었다고 봅니다. 지금 심정수 선수에게 요구하는 건 주루플레이는 아니니까요.
2007/10/09
레모나
양준혁 바가지 안타때가 흐름상 좋은 기회였는데..말리던 한화의 흐름에서 선취점을 못낸것이 결국 패인입니다..
2007/10/09
레모나
삼성은 선취점만 내면 어떻게든 끌고가는데 선취점 못내면 힘을 아예 못쓰니..내일도 선취점에 목숨걸어야죠.
뭐
저야 모르지만 이번 시즌 끝나고 잘라낼 선수들이죠. 이상하게 많은 찬스를 주는 선수들 같은 경우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일례로
작년에 강영식 선수에게 제가 생각하기엔 과도하게 기회를 준다 싶었는데 역시 트레이드더군요. 조영훈 선수도 2군 가기 직전에
4번타자로 기용했었잖아요. ^^ (한타석인가 치고 물러났지만)
올해 세대교체에 실패한 것이 가장 뼈아프네요. 조동찬 조영훈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줬으면 지금 4위도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 이도 저도 아니니...내년에도 한 번 더 힘든 시즌을 보내야 할 것 같네요. 젊은 야수들 경험을 쌓게 해주고 아울러
젊은 투수들도 경험을 쌓아야 되니까요.
2007/10/09
kaff
뭐 딜레마죠.
수비를 생각하면 양준혁이 지명으로 들어가야 할텐데
심정수의 타선에서 존재감을 생각한다면 뺄수도 없는노릇이고 이럴때 누구하나가 탁 하고 튀어나와주면 참 잘풀리는데 말이죠 .ㅋ
2007/10/09
영규
사실 2회초 고동진 선수의 호수비를 보면서 한화가 이번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집중력을 단적으로 알겠더군요. 그 순간 패배를 직감했습니다.
2007/10/09
batmanOT
그건 뭐...세금 같은 거죠...불안한 포지션의 수비가 있다는 거...
그래서 4위한 거 아닙니까...
2007/10/09
영규
아...좋은 글 추천드려야죠 ^^ 잘 읽었습니다.
2007/10/09
몽달곰팅
좋은 글이라니요;;;;
4위할 전력이었습니다. 할 말없는 성적표죠.
그래도 좀 분발해줘서 올라가줫음하는게 팬심이었는데..
업셋은 어렵군요..
2007/10/09
batmanOT
오
늘 한화가 7안타 5득점 했고...홈런이 두방이나 터졌는데...볼넷은 한개도 고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아귀가 착착
맞아떨어져서 득점했다고 봐야 하는데..이런 경기는 일년에도 몇 번 안나옵니다. 그리고 1:0으로 졌건 10:0으로 졌건, 1패는
1패일 뿐입니다. 내일도 이런 경기가 이어지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작년 플옵 1차전에서 현대가 한화를 상대로 12안타
11득점하고는 내리 3연패하고 탈락했습니다. 내일은 오히려 삼성이 해볼만 할 듯 싶습니다.
2007/10/09
몽달곰팅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는 되기는 합니다.
다만 오늘 경기를 무기력하게 지면서 불펜자원을 아끼게 되는 여유를 줬다는게 걸리네요.
배트맨님의 예상처럼 한화 2승1패의 확신이 짙어져가는군요-_-;;
2007/10/09
레모나
배리본즈님만 믿습니다 -_-;;
2007/10/09
황금독수리
크루즈 어깨는 이미 언급 되었지만..
어깨 무지하게 좋습니다 -_-.. 박한이었어도 못들어 와요;
그
상황에서 심정수가 아닌 누구였더라도 홈에 파고 드는건 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뭐 상황이 1점이 아주 급박한 상황도
아니었고...문제는 김창희 타석때 대타 박정환입니다...이 선수 병살만 치지 말라고 했는데 역시나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따라
주더군요...그런 볼에 삼진은 정말 사회인 야구하는 선수도 당하지 않을 거 같았습니다 -.- 내년에는 정말 안 봤으면 합니다...
2007/10/09
버모정신차렷
사회인 야구선수도 당하지 않는다는건 좀 ^^;;
2007/10/09
톱타자고동진
상
대성이 있죠. 종속좋은 직구를 던지는 투수가 갖는 메리트입니다. 다소 어이없는 변화구에도 삼진이 나오죠. 구속없이 제구력만
던지는 투수는 정말 각이 절묘해야 삼진 나오지만요. 그런 투수들의 실투에 속는 타자와 류현진의 실투에 속는 타자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겠지요. 만약 구속느린 선수가 2-3 박정환 타석에 그런 공을 던졌다면, 아무리 박정환이라도 속았을까요?
2007/10/09
헐크&괴물
밑에 방에서도 댓글을 적었지만 다시 똑같이 적는다면
오늘은 만루에서 삼진 당한 박정환 선수도 안 좋은 소리를 나게 하는 상황을 일으켰고(하지만 만루 2-3에서 투수가 볼을
던질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죠)신명철 선수가 역시나 예상대로 공격에서 못 풀어줬고(하지만 공격에서 풀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죠) 그렇지만 오늘의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선 감독님이죠.. 무엇을 믿고 1번타자가 신명철 선수 였으며(신명철
선수는 오늘 1번타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출루는 한 번도 못 했고 그 다음 중요한 덕목인 1회에서 공 많이 보게 하기는 겨우
2개만에 아웃이었죠)왜 무사 만루상황에서 박정환 선수가 강봉규 선수보다 먼저 나왔는지하는 점이죠..그리고 승부를 걸 생각이었다면
브라운 선수는 6회에는 내리고 불펜의 힘으로 나갔어야죠..오늘은 선수들보다는 선 감독님의 선수 기용이 가장 큰 패인이라고
보이네요.
2007/10/09
아무래도좋아
타격코치....문제 있다고 봅니다.
긴장되는 순간...중요한 단기전...
타격코치의 말한마디가 참 중요한데..
이종두 타격코치는 글쎄요..그런 경험이 부족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한대화수석코치가 참견하지는 않는 것 같고...
2007/10/10
아무래도좋아
팀의 해결사 박진만이 당하면 다른 누가 나왔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기대를 걸었던
심정수와 진갑용선수...심정수가 마이너스 효과를 냈으니...
4번타자가 그렇게 나오면...
절대로 좋은 승부는 안나오겠죠.
원정이라서 안그래도 힘낼만한 건덕지도 없는디...
4번타자가 찬물을 얻으면 팀전체가 힘이 빠진다고 봅니다.
2차전에서는 홈이니깐 그래도 어제보다는 힘을 내주겠죠.
힘이 날겁니다!
준플1차전 감상평...(현진아 수고했다.)
이글몬스터
2007-10-09 23:34:40, 조회 : 676, 추천 : 6
오늘 경기장에 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서울이라... (플레이오프기대합니다. ^^;)
집에서 티비로 경기를 관전했지만 나름대로 캔맥주랑 치킨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역시 단기전이라 그런지 티비로 봤음에도 긴장감이 엄청났습니다. 결과도 좋았고
과정도 좋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 기쁜 날에 팬으로서 글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저라도 써봐야겠다는 생각에... ^^;
1. 류현진 - Ace of Ace
정말 에이스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고졸 2년차로서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수가 없네요.
분명 안타도 많이 맞고 위기도 있었으며 구위나 제구도 좋을 때의 모습과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2회까지만 해도 간신히 위기를 넘겼으나 오늘은 힘들지도 모르겠
다고 생각했었죠.
역시 고졸 2년차로 2년 연속 200이닝을 훌쩍 넘긴 뒤에도 좋을 때의 구위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고 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결국 포스트시즌부터해서 계속
안좋았고..(물론 담걸린 것이 크기도 했지만..) 하지만 작년과 같이 그리 좋은 공이 아니었
음에도 현진이는 변했습니다. 노련함... 에이스로서의 역할.
결국 7회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갑니다.
진정한 에이스는 최고의 구위가 아니라도 정말 팀이 중요한 경기를 할때 이렇게 막아주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특히 6회에 2연속 삼진잡고 나서 보여주는
세레모니는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시즌중 한창 좋았을 때의 구위를 다시 찾기는 힘들겠지만 충분히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2. 김태균
후반기의 엄청난 부진과 이어지는 부상으로 말미에는 출전조차 못했음에도 4번타자로서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오늘 1-0에서 나온 홈런은 정말 컸죠. 태균이도 한번 살아나면
한동안은 꾸준히 제 몫을 해주기 때문에 앞으로의 남은 포스트시즌이 많이 기대됩니다.
나름대로 부담도 많았을 것이고 후반기의 안좋은 모습으로 고민도 많이 했을텐데 오늘을
기점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 타석때의 타구도 제대로 맞은 공이
었고 전반적으로 좋아보였습니다.
태균이가 살아나면 우리 타선은 어느 팀과 해봐도 뒤지지 않는다고 보기에 오늘의 홈런은
참 여러모로 값진 홈런이었습니다.
3. 이범호
역시 임팩트하면 이범호~!!!!!! 멋들어진 얼굴값을 제대로 해버렸죠. 라인드라이브로
시원하게 넘어가는 쐐기 투런을 날렸고 첫타석 2루타로 선취득점까지 했습니다. 아무리
타율이 낮아도 어이없는 타격을 해도 역시 큰경기와 승부처에서는 범호를 믿을 수 밖에
없게 해줍니다.
컨디션도 좋은 것 같고 앞으로의 포스트시즌에서 대활약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비야 두말할 것도 없고 (리그 최상위급이라고 봅니다.) 중요한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크루즈가 안좋고 태균이가 부상이어도 범호가 있기때문에 너무 든든합니다.
4. 그밖에....
후반기에 부활한 회장님. 오늘도 공이 좋더군요. 칼제구가 살아나면서 불펜이 정말 많이
든든해졌습니다. 많은 나이에도 이렇게 활약해주는 것이 그저 고마울뿐... 포스트시즌의
불펜운영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허벅영명~ 한동안 부진해서 걱정했는데 좀 쉬더니 다시 멋진 구위를 보여주네요. 두터운
허벅지에서 나오는 강력한 직구는 언제봐도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영명이가 이정도만 해준
다면 불펜걱정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화의 미래가 될 연경흠선수. 승부처에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낮은 볼을
정확히 맞추면서 선취점을 따냈죠. 단기전에서의 선취점은 엄청난 의미가 있기때문에 아무리
칭찬을 해줘도 모자랄 것 같네요.
..... 고동진, 김민재 선수의 멋진 수비도 좋았고 타격도 안타는 없었지만 맞아나가는 걸 보니
컨디션이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것이 내일경기를 기대하게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시즌중에도 보기 힘든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7안타로 5득점을 해냈고 수비나 불펜운용도 아주 좋았습니다. 에이스가 제역할을
해주고 중심타자가 기회를 안놓치니 질수가 없죠.
---------------------------------------------------------------------------------------------
@@ 내일 경기 예상 @@
내일 선발은 전병호, 정민철 두 노장 + 흑마구의 대가들이 대결을 펼칩니다.
시즌 기록으로 보면 일단 선발에서는 한화가 앞서지만 삼성도 내일은 모든 불펜을 총동원
할테니 많은 점수를 내기에는 힘들 것 같고.... 역시나 선취점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삼성이 앞서고 있는데 위기가 온다면 3회에도 불펜이 출동할 것 같네요. 하지만
정민철 선수가 삼성에 강했고 한화 타자들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은 것 같으니 일단
선취점은 한화가 낼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삼성 불펜을 생각했을 때 추가점을 많이
뽑기는 힘들겠고 얼마나 잘 지키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아마도 좌완을 상대로 조원우, 이도형선수가 라인업에 들어갈 것 같은데 이 선수들이
타선의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심타선이야 좋은 공은 절대 안줄테고....
팀 분위기도 좋고 기세를 타고 있는만큼 깔끔하게 내일까지 잡고 잠실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3차전까지 가면 불안해서... 한판승부인데다가 랜덤드릭이니..^^;
포카칠때 올인하는 기분일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그런 긴장감은 한국시리즈에서
느끼고 싶네요. 선수들 체력도 아껴야하고....
화이팅~ 이글스~!!!!!
**오늘의 하이라이트**
역시나 6회 만루위기에서 잡은 연속타자 삼진!! 특히 풀카운트에서 박정환 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공은 최고였습니다. 그공이 스트라잌을 요구했는데 약간 빠진
공일 수도 있고 의도한 볼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한구가 오늘의 경기를 잡을 수
있게 했고 현진이가 정말 대투수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멋진 공이었습니다.
가을 동진 역시나 잘합니다 호수비에 잘맞은 타구에 희생플라이,,,충분히 자기몫 이상 했습니다
2007/10/09
이글몬스터
쉬
게해줘야죠. 현진이.... 아마도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오늘 이상의 구위를 갑자기 회복하거나 하긴 힘들겁니다. 고졸 2년차에
연속으로 200이닝을 훌쩍 넘게 던졌으니..... 오히려 계속 시즌중의 구위가 지속되는 것이 말도 안되죠. 부상이 없는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아준다면 에이스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죠. 올겨울 체력훈련 열심히 해서 살도 좀빼고 내년에는 끝까지 체력저하없었으면 좋겠는데.... 아시안컵이 또 있어서.. -_-;
솔직히 일본전 선발일 확률이 크지만 그다지 기대는 안됩니다. 정말 체력 바닥인 상태일텐데... 에혀.. 너무 빨리 에이스가 되어버려서 여러모로 걱정이 크네요.
2007/10/09
톱타자고동진
국대서 못하면 못하는 대로 편하게 생각해야지요. 해외 진출 안하고, 한화의 품안에 오래 품을수 있겠다고...
2007/10/10
톱타자고동진
최악의 경우는 국대서 잘하고 드러눕는 경우... 그러다가 어영부영 온전치 않은 몸으로 해외진출... GG
2007/10/10
부활정민철
이도형이 오늘 친공은 간결하게 밀어쳤어야 했던 공이었죠. 하지만 그 만큼이라도 뻗어나가게 했다는건 역시 이도형의 파워가 그만큼 좋았다라고 밖에 할수 없겠네요.
초구 좋아하는 이도형이 직구를 노림수로 갖고 때려낼수 있을만큼의 바깥쪽 높은공을 잡아 당겼다는건... 역시 타격감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반증일수도 있죠.
내일 이도형의 선발출장이 예상이 됩니다만... 전 그다지....;;;
2007/10/10
원상아날아라
내일 예상 타순..
1번 조원우 2번 김민재 3번 크루즈 4번 김태균 5번 이범호 6번 지명타자 이도형 7번 백재호 8번 신경현 9번 고동진
(개인적으로는 전병호한테 김태완이 딱인데... 찬스 떄 대타로 전병호 무너뜨렸음 좋겠습니다.)
내일 빨리 끝내고 두산 잡으러 갑시다
2007/10/10
가빈플로이드
6번지명에 김태완 넣고 싶은데요 이도형은 아니야~~ 한상훈이 좌투수에 아무리 약해도 디펜스를 생각해서 한상훈선수도 집어 놓고 싶군요 ㅋ 어차피 전병호 길게 간다고 생각안하는지라..
‘괴물 독수리’ 류현진 PS 첫승 낚았다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이 가을 하늘을 높이 날았다. 지난 시즌 투수 3관왕으로 최우수선수를 차지하고도 못 해본 포스트시즌 승리를 처음 따내며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우뚝 섰다.
류현진은 9일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해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1989년 이후 지난해까지 16차례 벌어진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은 예외 없이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지난해 넘치는 파워와 패기를 자랑했던 류현진은 올해 영리하고 노련한 수싸움 능력을 펼쳐보였다. 주자가 없을 때 시속
140㎞에 못 미쳤던 직구 구속을 주자가 나가면 148㎞대로 끌어올리고 능수능란한 볼 배합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대전구장을 가득 메운 1만여 홈팬들을 열광시킨 화끈한 삼진쇼도 볼거리였다. 1회 1사 1·2루 첫 위기때 삼성 심정수·박진만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회 1사 1·2루에서도 김재걸과 신명철을 거푸 삼진으로 낚았다.
2회말 연경흠의 적시타로 한화가 선제 득점하자 힘을 받은 류현진은 4회 1사 2루 위기도 김창희를 삼진으로 잡으며 돌파했다. 이어 4회 김태균의 솔로포와 5회 고동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3-0. 류현진의 일취월장한 위력을 감안하면 넉넉한 리드로 보였다.
그러나 6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다. 심정수의 볼넷후 박진만·진갑용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거기서 괴물의 뚝심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148㎞짜리 직구로 김한수를 얕은 외야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대타 박정환·강봉규를 낮게 떨어지는 134~135㎞짜리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 아웃시킨 뒤 마운드에서 포효했다. 1차전 승부가 한화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6회말 한화 공격에서 이범호가 투런포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류현진은 " 작년에 이기지 못해서 올해는 굳은 맘 먹고 나섰는데 초반 선제득점 덕분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 면서 " 땅볼을 유도하고자 공을 낮게 던져 고비를 넘긴 6회 투구를 마치고나서 승리를 확신했다 " 고
소감을 말했다.
2차전은 10일 오후 6시 대구에서 열린다. 한화는 정민철, 삼성은 전병호를 선발로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