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와 관련하여..

요즘 그리스가 돈을 못갚아서 난리다..

받을돈을 못받고있는 채권단은 빚 좀 줄여줄테니 구조개혁 하라고 하는데..

그리스는 채권단 요구를 무참히 거절하거 배째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때 IMF 한테 돈 좀 꾸면서 IMF 요구를 너무 잘 들어줬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국민성은 정말 착한것 같다.. 우리도 그리스처럼 대놓고 버텼어야했는데..

어쨋든.. 돈을 무지막지하게 빌린 주제에 돈 안값고 버티는게 얄밉기는 하지만,

치프라스 총리와 그 국민들 어쩌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채권단 요구를 다 들어주면 결국 나라의 알짜 자산들은 다 외국 자본에 넘어가고..

평생 빚쟁이로 경제 식민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디폴트를 선언하고 유로존을 탈퇴하는것만이 살길이다..

그러면 물가가 폭등하면서 한동안 어렵겠지만,

관광자원을 잘 살려 외화를 벌고 고환율을 이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면

다시 경제 강국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리스가 이렇게 못살게 된거는 유로존 가입이 큰 영향을 했는데..

유로존이란거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한 나라의 정책을 결정하는데도 맨날 싸우는데..

여러개의 나라가 경제적으로만 통합하겠다? 정치와 경제를 떼어놓고 말할수 있는것인가?

유로존이란게 모순이 있지만.. 유로존이 붕괴될 경우 가장 웃을 나라는 러시아인걸 감안하면..

NATO 입장에서는 참 반갑지 시나리오다..

어떻게든 그리스를 유로존에 남길려는게 이런 우려가 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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