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6 배낭여행 7일차

말레이시아 가면 무조건 가봐야할 곳.. 말라카!!!
말라카 라고도 하고 믈라카 라고도 하고.. Melaka, Malacca, .. 정확한 표기가 뭔지 모르겠음;;
어쨋든 말레이시아 가본곳중에(몇군데 안가봤음 -_-;;) 가장 아름다운 도시였다..~

말라카는 이국적인 스타일의 건물들, 야시장 등으로 유명하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 가는법

1. LRT 타고 KL Sentral 역으로 이동
2. KL Sentral 역에서 KTM 열차로 환승한 후 Bandar Tasik Selatan 역으로 이동
(실제로 환승이 안되고 개찰구 밖으로 나와서 KTM 열차 표 다시 끊구 KTM 열차 타야함)
3. KTM Bandar Tasik Selatan 역에 내려서 바로 옆건물 TBS (시외버스 터미널) 로 이동
4. 2층에서 표 끊구, 타는곳은 1층, 참고로 내리는곳은 3층
5. 시외버스타고 Melaka Sentral Bus Terminal 로 이동
6. 시내버스 17번 타고 눈치껏 clock tower 에서 내림
(택시를 타고 갈 경우 clock tower 로 가자고하면 된다)



KL Sentral 역에서 KTM 타고 BTS 까지 갈 수 있다.. 6번 플랫폼, 4정거장


역에서 내려서 시외버스 터미널 TBS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시외버스 운용 회사가 여러개인데 KKKL 버스가 무난하다고 한다..


가격은 12.20링깃(당시 약 5000원), KKKL 보다 더 싼 버스도 있는데.. 가격은 뭐 거의 비슷비슷





대략 2시간 정도 달려서 Melaka Sentral Bus Terminal 에 도착~~
말라카 터미널에 도착해서 시내버스를 타야한다.. Domestic Bus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Interstate Bus = 시외버스, Domestic Bus = 시내버스)





말라카 터미널에서 시내버스 타고 나가기 전에 미리 돌아가는 표를 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데 차가 많아서 굳이 안그래도 될 것 같다..
말라카에서 쿠알라룸푸르 가는 막차는 거의 10시 이전에 다 끊긴다..

참고로 쿠알라룸푸르 도착지는 보통 Bandar Tasik Selatan 역에 있는 TBS 터미널인데..
간혹 Puduraya 터미널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 확인하고 표를 끊어야 한다..
Puduraya 터미널이 내가 머물렀던 차이나타운과 더 가깝긴 하다..

말라카에서 쿠알라룸푸르 말고도 조호바루, 싱가폴, 버터워스 등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도 많이 있다..~



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7번을 타고 가면 된다.. 위에 사진 버스
근데 차가 정시에 출발을 안하고 한참 기다렸다 출발함.. -_- 한 20분 기다린거 같은데..
시간 엄청 아까웠다.. 걍 택시를 타도 15링깃이면 가는데.. -_-;; 버스 가격은 1.5링깃





버스에서 안내방송을 안해주므로 눈치껏 잘 내려야 하는데..
네덜란드광장(Dutch Square) 에서 내리면 된다..
네덜란드 광장에 조그만 시계탑이 있기때문에 Clock Tower 라고도 한다..



빨간색 표시가 있는곳이 네덜란드광장(Dutch Square)이다..
이곳을 기점으로 왼쪽으로는 야시장으로 유명한 존커 스트리드(Jonker Street) 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세인트 폴 교회, 산티아고 요새, 해양박물관 등이 있다..
박물관 등은 저녁 5시에 닫으므로 방문하고 싶으면 일찍 가야한다..
나는 너무 늦게가서 하나도 못들어가봤다 -_-;;;;



존커 스트리트 (Jonker Street)

식당과 상점들이 존커스트리트 쪽에 몰려있다..








존커 스트리트.. 금요일/토요일 밤에 야시장이 열리면, 그땐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고 한다..




존커88 이라고 여행책에도 나온 맛집..
여기서 카창(?)이라고 하는 과일빙수를 시켜먹음~


근데 여기서 왜 짐바브웨이 화폐를 팔지..? -_-



존커 스트리트를 둘러본 후 세인트폴 교회, 산티아고 요새 등을 둘러봤다..
박물관도 관람하고 싶었지만, 늦게 가서 문을 닫은 바람에 보지 못했다.. 쩝..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리버크루즈 함 타봄.. 밤에 타면 훨씬 더 멋지다던데~


세인트 폴 교회 (St. Paul's Church)











산티아고 요새 (Porta de Santiago)




그냥 성문 하나랑 대포 하나가 끝~~



해양 박물관




그냥 큰 배 하나만 보임.. 안에는 못들어가봄.. -_-



리버크루즈





리버크루즈에서의 경치~~ 밤에 타면 더 멋있다던데..~





대충 말라카 다 구경하고나니 날이 어둑어둑 해졌다..
말라카는 야경이 훨씬 멋있는거 같던데..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해서.. 아쉽게 여정을 마침~
돌아갈때는 말라카 터미널까지 택시 타고 갔다.. 여기서는 미터기로가는 택시가 아직 없고 -_-
착한 운전기사의 경우 15링깃을 부른다..~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와서 차이나타운에서 저녁먹음~



대략 느낀점은..

말라카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1박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특히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존커 스트리트에서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을 듯 하다..
나는 시간에 쫒겨서 많이 구경 못한게 아쉬웠다..~

나는 싱가폴에서 일정을 마치고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쿠알라룸푸르에서 당일치기로 말라카를 여행했는데..
이럴바에는 싱가폴에서 말라카로 이동해서 하루 구경하고
다음날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일정을 짰으면 훨씬 좋을뻔 했다..

이국적인 건물들..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역사 유물들.. 아름다운 마을..
말라카 또 가고싶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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