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vs LG트윈스 (2008.04.01)
삼성라이온즈가 연장 10회에 터진 최형우의 홈런에 힘입어 쾌조의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보다 더 극적일 수 있을까..?

타격에는 어느정도 소질이 있었지만 포수 수비가 전혀 안되서 팀에서 방출까지 당했던 선수..
이후 경찰청에 입대하여 절치부심 수비도 외야로 전향하고 타격에도 본격적으로 눈을 떠서..
비록 2부리그지만 타격 3관왕에 올랐던 선수이다..

그리고 오늘.. 프로데뷔 첫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에 날렸다..
홈런 친 이후에 덕아웃에서 얼떨떨해있는 모습을 비추어주던데.. 정말 인간승리라고 할수 있겠다..


최형우 선수의 인터뷰..

"그동안 이런 장면은 텔레비전으로만 봤는데 내가 홈런을 때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2군 선수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1군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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