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도전기 첫번째 - 명성산


매년 10월 억새꽃 축제로 유명한 산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못가보다가.. 뒤늦게 가보았다..

축제 끝난 이후라.. 덕분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억새를 실컷 감상할 수 있었다..



명성산 가는법


의정부역 6-1번 출구로 나와서.. 한화생명입구 정류장에서(버스 많이 다니는쪽으로 가면 있다;;)

138-6번 버스를 타고 종점(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 내리면 된다..

막히지 않는다면 대략 1시간50분 걸린다..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데.. 포천이 워낙 크고.. 거의 철원 근처에 있다.. 생각보다 엄청 머네~~


138-6번 버스 시간표.. 무려 밤 10시에도 차가 있다니;;;;


 의정부 -> 산정호수 

 산정호수 -> 의정부 

 6:25

 5:00 

 7:00

 5:30

 7:35

 6:00

 8:25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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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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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0

 20:50

 19:00

 21:40

 20:00

 22:40

 21:00

 23:50

 22:10



명성산



여기가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명성산은 산정호수 바로 옆에 있다~ 




등산코스는 가볍게 1코스로 올라가서 3코스로 내려왔다~ 4시간정도면 충분하다..

참고로 명성산 정상은 팔각정에서 1시간정도 더 가야 나온다..

정상까지 가면 하산길이 여의치 않고.. 거기까지 가는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냥 내려왔다..

2코스가 좀 위험하지만 다이나믹한 코스인것 같은데.. 다음 기회에 도전해봐야겠다..



궁예의 출생과 후고구려 건국


신라의 왕자로 태어난 궁예는 태어날 때부터 상서롭지 못하다고 여긴 왕이 죽이려고 하자 유모가 구출하는 과정에서 한쪽 눈이 멀게 된다. 성장하면서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궁예는 승려가 되었다가 후고구려를 세워 철원에 도읍을 하고 스스로 왕이 된다. 궁예는 철원을 중심으로 큰 세력을 이루었으나 이후 민심을 잃고 부하인 왕건에 의해 내몰려져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궁예와 명성산 억새밭


신하들과 백성들의 신망을 잃게 된 궁예는 918년 축출되어 왕위를 빼앗기고 혁명군을 피해 남은 병사들을 이끌고 도망간다. 이때,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명성산 정상에서 남은 병상와 지내며 근처의 궁예 동굴에서 정신수양을 하다가 명성산에서 피살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때 설움으로 한 동안 명성산에서 궁예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여, 울음산(명성산)으로 불리고 있다.



등룡폭포





억새밭


딴이름: 새, 으악새

분포: 전국 산이나 들

꽃색: 자주빛을 띠는 황갈색 또는 은빛 잎

개화기: 9월~10월

크기: 높이 1~2m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의 '으악새' 가 '으악으악' 하며 우는 새의 일종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으악새' 는 바람에 흩날리는 늦가을의 청취를 대변하는 억새를 가리킨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좁고 긴 억샌 잎에는 아주 작은 가시가 있어 섣불리 손을 대면 손가락을 베기가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저 아래 산정호수가 보인다..





자인사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상당히 험하다.. 이건 뭐 길이 아닌것 같음..



하산을 마치면 산정호수가 나온다.. 체력이 남는다면 호수에서 오리배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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