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6.01 싱가폴 자유여행 --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자유여행, 배낭여행, 혼자여행!!

그 첫번째는 어떻게 하다보니 싱가폴이 되었다..

혼자하는 여행이라서 처음엔 두렵고 긴장되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나처럼 여행하는 사람들 엄청 많고.. 무척 재밌었다..
관광/휴양 말고 배낭여행이 진정한 여행인듯..~

3박4일 일정이었는데 이동일을 제외하면 실제로 싱가폴을 구경한 기간은 겨우 이틀 ㅠ_ㅠ;;
구경하고 싶은건 너무 많았는데 시간과 체력이 부족해서 많이 구경 못한게 아쉬었다..~


나의 여행 일정은

첫날: 공항 도착, 숙소 이동
둘쨋날: 샌토사, 리버크루즈, 마리나베이샌즈
셋쨋날: 보타닉가든, 오차드로드 
넷쨋날: 버스타고 쿠알라룸프로 이동

주롱새공원도 못가보고 나이트사파리도 못가보고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다 못가봤다..
리틀인디아랑 차이나타운은 뭐 말레이시아 가는곳마다 다 있어서 아쉽진 않았다..



싱가폴 여행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리버크루즈 (River Cruise),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 레이져 분수쇼
정말 최고!!!!!!!! 싱가폴 여행가면 무조건 가볼곳이다..

여행가서는 시간이 금인데, 나는 운 좋게도 위 세개를 한번에 관람할 수 있었다..


리버크루즈 (River Cruise)




나는 숙소가 클락키(Clarke Quay) 근처였기 때문에 여기서 크루즈를 탔다..
크루즈는 반드시 저녁 8:30~8:45 사이쯤에 오는걸 타야한다.. (시간을 정확히 맞춰서 배가 오지 않음)
왜냐하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저녁 9:30 에 레이저 분수쇼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가격은 무려 18달러 엄청 비싸다.. -_-;; 그래도 싱가폴 야경이 멋있으니 타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크루즈 타고 가다보면 마리나베이 근처에서 한번 내려준다..
안내리고 버티면 다시 클락키로 돌아간다..;;



마리나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 레이져 분수쇼



크루즈가 나를 떨궈놓고나서.. 여기 어딘가 두리번거리는데..
강변따라 쭉 걷다보니 저쪽에서 분수쇼 막 시작하고 있음..
위치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바로 앞이다.. 





저쪽에선 분수쇼 한창인데.. 이사람들은 뭐징?











레이져 분수쇼 완전 감동했음.. ㅠ_ㅠ;; 와.. 정말 최고..


레이져 분수쇼 시간은 저녁 8시, 9시30분 인데..
금요일 토요일엔 밤 11시에도 한다.. Wonder Full Next Show 11:00pm


그래서 내가 뭘 했냐하면..
멀라이언파크 (Merlion Park) 앞에서 레이져 쇼를 보면 어떨까.. 해서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멀라이언파크까지 도보로 이동!!!
보기엔 가까워보이는데.. 걸어가보면 엄청 걸린다..한 30분 걸림 -_-;;;;



마리나베이샌즈 -> 멀라이언파크 도보로 이동~ 약 30분








멀라이언파크 가는길에서의 경치.. 예술이다..~



멀라이언 파크 (Merlion Park)






밤 11시에 레이져쇼 한번 더 관람~
멀라이언파크에서 보는 레이져쇼 감흥은 크지 않았다.. 그냥 야경이 멋있을 뿐..
레이져쇼는 무조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앞에서 보는게 좋다~~



쇼 끝나고.. 숙소가 있는 클락키까지 그냥 걸어갔다.. 엄청 걸린다.. 
하루죙일 돌아다녔더니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파스바르고 잤음.. ㅎㅎ

낮에 샌토사가서.. 내가 혼자 여행와서 뭐하고있는건가.. 이러고 있다가..
밤에 레이져쇼 구경하고.. 역시 여행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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