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괜찮았던 영화들 이란 글을 읽고..
내가봤던 영화들중에 엔딩이 가장 괜찮았던 영화가 무엇있지 생각해보았다..

그중에서도 역시 가장 큰 감명을 받았던 영화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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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서유기

중학교때 처음 봤었는데.. 아직도 그때받은 감동을 잊지 못하고있다..
그 이후로도 여러번 보았는데.. 볼때마다 재밌는 영화..
사실 내용이 좀 복잡(?)해서 한번봐서는 잘 이해가 안된다..;;

부실한 세트.. 어설픈 분장.. 허접한 그래픽..
좀 싸구려티나기도 하고.. 유치해보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일단 내용에 빠져들면 그런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영화라고 치켜세우는데는 뭔가가 있다..


이 영화는 1편 월광보합(月光寶盒)과 2편 선리기연(仙履奇緣)으로 되어있는데..

1편 월광보합은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신없이 웃다보면 어느덧 1편 막바지로 다다르고..
주인공인 지존보가 월광보합을 펼치고 뽀로뽀로미(?)를 외칠때 영화의 재미는 절정에 달한다..
그리고나서 어설프게 1편이 끝나버리는데.. 도저히 내용이 궁금해서 2편을 안볼수가 없다..
그러나 보는사람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이 코미디영화는.. 단지 2편을위한 서막에 불과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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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선리기연에서는 1편에서 꼬여가던 내용을 풀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더 복잡하게 만들어가는데..
2편도 1편 월광보합과 같은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가슴찡한 스토리가 있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보지만 끝날때는 울면서 봐야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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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특히나 엔딩장면이 압권이다..
500년 후에 환생한 손오공과 환생한 자하가 성벽(?)위에서 대면하는데..
아.. 어찌 이런 극적인 상황을 만들었는지.. 아주 오랬동안 진한 여운을 남긴다..


많은사람들이 뽑은 최고의 명대사는..?

"난 과거에 사랑을 앞에두고 아끼지 못하고 잃은 후에 큰 후회를 했소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후회하는 것이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 여자에게 이렇게 말할거요 '사랑하오'
만약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주성치의 서유기는 '중경삼림'을 포함한 여러 영화를 패러디했다고 한다)




Comments

  1. haerang4 2008.02.14 13:12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웃으면서 보다 끌날때는 울게 된다는 말....저도 그랬는데...단순한 코미디 그 이상인것 같아요~^^

  2. c992699 2008.03.15 21:58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여기서 주인 정말 이쁘지 흐흐
    역대 주성치 상대역중 최고다

  3. withme8011 2009.04.22 14:29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ㅋㅋㅋ 이거때문에 학원 땡땡이 쳤었나? 너네집에서 비디오로 빌려봤었지.. 아!!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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